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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감사원장 후보 협조 요청...야권은 자유 투표 처리 시사

기사승인 2003.09.25  17: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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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5일(목) 저녁 종합뉴스 앵커멘트>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25일)
윤성식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국회 본회의 처리를
하루 앞두고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의원 자유 투표로 표결 처리한다는 방침을 시사해
처리 결과가 주목됩니다.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윤성식 감사원장 임명동의안 처리와 관련해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2. 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춘추관에서 국정현안 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말했습니다.

3. 이는, 윤성식 후보의
국회 본회의 통과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4. 실제로,
인사청문 위원 13명 가운데 10명 정도가
윤성식 후보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5. 노무현 대통령은 브리핑에서
국회가 자율적으로 평가할 수 있겠지만,
정부혁신을 위한 인사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말했습니다.

6. 우선, 윤성식 후보의 자녀 국적문제에 대해
반국가적인 행위를 한 것이 없는 한,
관대해 졌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7. 또 이번에는
사법 기관 경험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정부혁신은 물론 학계에서
인정받은 사람을 감사원장으로 추천했다고
거듭 인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8. 아울러,
법조계나 행정부에 오래 근무했거나
정치권에 오래 있었다고 해서, 반드시 청와대를
잘 견제한다고 기대하기 어렵다고
노무현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9. 이에 대해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별도의 당론을 정하지 않고
의원들의 자유 투표에 따라
표결 처리한다는 입장을 피력했습니다.

10. 한나라당 홍사덕 총무는
노 대통령의 협조 요청에 대해 현명한 판단이 아니라면서
굳이 당론 투표를 해야 할 이유가 지금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11. 민주당 박상천 대표도
정부가 임명한다고, 무조건 찬성하는 입장은 아니라며
권고적 크로스 보팅과 반대 등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12. 그러나,
통합신당의 김근태 대표는 감사 방향을 바꾸는데는
윤성식 후보자가 적격이라며
찬성 당론으로 표결에 임할 것임을 밝혔습니다.

13. 한편, 감사원장은 국회의 동의를 얻어
대통령이 임명하고
임기는 4년인데, 1차에 한해 중임할 수 있도록
헌법에 규정돼 있습니다.

박관우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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