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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의 순항을 위해서도 차별은 없애야 한다

기사승인 2008.09.04  16: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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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명박정부가 출범한 지도 7월째를 맞고 있습니다. 준비된 정당과 대통령으로서 경제발전과 사회통합을 이룩해서 민족통일의 밑거름을 만들 것이라는 섣부른 기대가 있었으나 지금의 모습으로 보아서는 물거품이 될 것으로 보여 대단히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반성해보면 김영삼,김대중 정부 이후 우리 사회는 민주적 방법론의 확립을 위한 실험을 계속해왔으나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하고 대통령의 아들과 측근들이 구속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노무현대통령은 솔직하고 강제적 리더쉽이 아닌 토론을 통해 의제를 만들어가는 새로운 리더쉽을 만들어보고자 하였으나 잦은 말실수와 점잖지 못한 언행으로 국민의 반감을 샀습니다. 다수의 힘으로 대통령을 탄핵하기도 하였으나 오히려 역풍을 맞아 소수당으로 전락하는 아픔을 맛보기도 한 곳이 한나라당입니다.


   한나라당과 이 명박후보의 자생적 노력보다는 노무현대통령의 참을 수 없는 가벼움 그것이 이명박정부를 탄생하게 된 중요한 원인이었음을 기억합니다. 그런데 6개월이 지나도록 정권이 순항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모든 공공영역에서의 민주적 리더쉽과 협조태세를 얻어내지 못하고 있으며 ,나라 밖에서도 그리고 하나인 우리 조국의 나머지 반쪽인 북한의 이해도 얻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된 근본적인 이유는 잃어버린 10년이라는 이름으로 역사를 부정하고, 외국인의 의식구조의 산물인 영어에 몰입하고자 하고, 여러 기능을 가진 단체와 사람들을 통합하는 리더쉽을 확립하지 못하고 차별적으로 대하는 이 정권 실력자들의 사고방식 때문입니다. 이 명박대통령과 아주 친하다고 알려진 어느 분은 청와대와 정부에 있는 사람들은 원칙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원칙이 없어보인다고 안타까워했습니다. 그것이 겪고 싶지도 않고 사실도 아닐 것으로 믿고 있는 위기설의 배후임을 알아야 합니다.


   남의 눈에 들어있는 티끌보다도 내 눈에 들어있는 들보를 볼 줄 알고 그것을 걷어낼 줄 알아야 합니다. 남의 아픔을 아는 이가 진정으로 국민대중을 위하고 스스로를 위하는 지도자입니다.


   현재에 내가 받는 결과는 과거의 원인이 되는 나의 행위때문입니다. 미래의 좋은 결과를 얻어내기 위해서는 과거부터 잘못해 온 나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바꿔서 좋게해야 합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이명박정부가 순항해서 성공해야 기독교를 믿든 ,가톨릭을 믿든, 유교를 믿든, 불교를 믿든 모든 국민이 행복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정으로 제안하는 것입니다. 이 명박 대통령과 이 정권의 관련 종사자들은 뼈저린 반성을 통해 기초부터 다시 세우고 우리의 사고와 우리의 역사와 문화 생태를 보전해서 행복을 추구하는 사회통합적 사고를 갖춘 정책을 입안하고 시행해야 합니다. 



   차별이 없는 생태계가 아름답듯이 차별이 없는 지도자의 정책과 언행이 행복한 나라를 만든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대통령이 사과하고
물의를 일으킨 책임자는 사퇴하고 차별없는 정책에 대해 강력한 입장표명을 해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법현스님(열린선원 원장)

법현스님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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