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 김서형이 김정화와 눈물의 포옹을 나눴다.

1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마인' 12회에서는 수지 최(김정화)가 출국하기 전 공항으로 달려가 그와 만난 정서현(김서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서현은 수지 최에게 "너한테 한 번도 하지 않은 이야기다. 너무 고마워. 내 인생에 나타나줘서. 행복해야 돼. 날 위해서. 그래야 돼"라고 말했다.

이어 "왜 인터뷰에서 아무 얘기도 하지 않았냐"고 물었고, 수지 최는 "세상사람들이 다 알 필요가 없으니까. 우리가 사랑했던 사실은 너랑 나, 우리 둘만 알아도 충분 하니까"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가 원한건 세상따위의 인정이 아니다. 네가 용기를 내주길 바랐다. 그러니까 이제 됐다. 어디에 있든 오늘 네 얼굴 나 기억할거다. 참지 못하고 결국 나한테 달려온 오늘 네 얼굴, 네 모습. 그거면 됐다"고 눈물을 쏟아냈다.

하지만 정서현은 "아니"라고 부정하며 사진을 건넸다. 눈시울을 붉힌 채 수지 최와 포옹한 그는 "조금만 기다려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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