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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일, 납치.경제제재 문제 진전

기사승인 2008.06.13  18: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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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일본이 지난 11일부터 어제까지 진행된
북일 국교정상화 실무그룹 회의에서
납치 문제에 대한 재조사와
대북 경제제재의 일부를 해제하는 방안에
전격 합의했습니다.

이로써 교착상태에 빠져있던
양측간 관계개선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신두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북한과 일본이 납치 문제와 경제제재 부분에 대해
일정 부분 진전을 이룸으로써
양측의 관계 개선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양측은 지난 11일과 어제 베이징에서 진행된
북일 관계정상화 실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우선 일본 정부는 북한에 대해 취하고 있는
경제제재 조치 가운데 일부를 해제하기로 했습니다.

고무라 마사히코 외상은 오늘
일본 정부가 취하고 있는 대북 경제제재 조치 가운데
인도적 물자수송에 한해 북한 선박의 입항을 허용하고
북일간 인적 왕래 금지조치를 해제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고무라 외상은
북한측이 일본항공 요도호 납치범 인도에 협조하고
납치 피해자들에 대한 재조사를 실시할 의향을 표명했다며
이같은 조치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북한 언론도 이같은 사실을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오늘 보도문을 발표하고
“납치문제의 재조사를 실시하고
요도호 관계자 문제의 해결에
협력할 용의를 표명한다”고 밝혔습니다.


일본측은 6자회담 차원에서
북한이 핵 불능화와 핵신고 대가로 요구하고 있는
경제.에너지 지원에 대해서는 동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협상 결과는 그동안 강경 일변도였던 북한이
납치 문제에 협력하는 쪽으로 태도를 선회함으로써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양측이
기본적인 원칙에만 합의한 만큼
향후 추가 협상 과정을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북.일 관계개선의 돌파구가 마련됨에 따라
한동안 지지부진하던 북핵 6자회담 진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6/13 뉴스파노라마 리포트/신두식 기자>

신두식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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