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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현장 출연 원고]- 부분 수정

기사승인 2008.06.13  12: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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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진 효순, 미선양 6주기인 오늘
또 다시 대규모 촛불 집회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정권 퇴진과 함께 반미 운동으로
확대될 우려가 있어
촛불 집회가 중대 고비를 맞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사영은 기자,
(네, 사영은 입니다.)

[질1]
오늘 대규모 촛불 집회가 예고되고 있죠?

[답1]
네, 그렇습니다.
오늘 오후 7시부터 효순, 미선양 6주기를 맞아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또 다시 대규모 촛불 집회가 열립니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오후 6시쯤
간단한 추모행사를 가진 뒤
촛불 문화제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내일은 촛불 시위 도중 분신한
고 이병렬 영결식이 오전부터 진행되며
오후 7시부터는 '전면 재협상 실시, 이명박 정부 심판'
38차 촛불 문화제가 열립니다.

6,15 남북공동선언 8주기인 오는 15일까지
촛불 문화제가 진행될 전망이어서
이번 주말이 촛불 집회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질2]
이번 집회는 효순, 미선양 추모일과 겹치면서
반미 시위의 성격도 띄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답2]
네, 오늘 열리는 촛불 문화제가
미군 장갑차에 치여 숨진 효순, 미선양 추모일에 겹치는 데다
615 남북 공동 선언 8주기 등이 함께 있어
그 성격이 반미 시위 형태로 전환될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당초 미국산 쇠고기 반대에서 시작한 촛불 집회는
한반도 대운하, 교육 자율화 조치 등
정부 정책 전반으로 확산됐는데요,
이제는 반미 운동까지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촛불 집회가 반미 운동으로 변화할 경우
얼마나 많은 시민이 공감할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따라 국민대책회의 측은 오늘 집회는
주요 쟁점이 재협상인 만큼
공식 명칭에서 효순, 미선양을 배제하고
추모행사도 간략하게 지내기로 했습니다.

또 반미보다는 쇠고기와 교육 자율화 등
이명박 정권에 대한 비판에 중점을 맞출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일각에서는 촛불 집회가 반미집회로 변할 경우
촛불집회가 그동안 이룬 성과가
상당히 퇴색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질3]
촛불 집회가 벌써 40일이 넘어가고 있는데,
시위 형태와 장소도 다양화됐죠?

[답3]
네, 그렇습니다.
어제는 집회 도중 비가 쏟아졌음에도
백여명의 시민들이 거리 행진을 이어갔는데요,

이후 여의도 KBS 앞으로 옮겨
KBS에 대한 감사원 특별감사를 반대하는 시위를 갖기도 했습니다.

포털 사이트 <다음>의 아고라 방에서는
오는 17일부터 열리는 OECD 장관회의에 맞춰
삼성동 코엑스 앞에서 촛불 집회를 열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질4]
평화적 시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여전히 연행자는 있지 않습니까?
시위 중 연행된 시민들에 대한 경찰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답4]
네, 지난 610 백만 촛불 집회에서도 세종로 사거리에서
연좌 농성을 이어가던 시민 24명이 경찰에 연행됐었는데요,
그 가운데 청소년 1명이 석방되고 23명은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이로써 지난달 24일부터 어제까지 모두 585명이 연행됐으며,
대부분 석방됐습니다.

경찰은 촛불 집회 참가자들이 평화시위를 내세우는 만큼
가능하면 시위 참가자들에 대해 강경 진압을 자제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현역 전경이 촛불 집회 강제 동원이 부당하다며
육군으로 복무를 전환해 달라고 행정심판을 청구해
국방부 등 관련 부처들이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방부는 이모 상경에 대해 법적 검토에 들어갔다며
열흘 안에 행정심판위원회에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사영은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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