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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문제로 18대 국회 정상 개원 불투명

기사승인 2008.06.04  11:3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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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파문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은 오늘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야당의 등원 여부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에서 이용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나라당은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의 국회 등원을 촉구했습니다.

홍준표 원내대표는
국회 쇠고기 특위를 구성해
쇠고기 문제 전반을 논의하자고 했고,
재협상은 사실상 진행중이라며
야당은 국회로 돌아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야당이 등원 조건으로 내건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에 대해서는
불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은 가축에 해당될 뿐
사람에게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국제법적으로 발효된 협약을
국내법으로 제한하면
한국은 국제미아로 전락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은
30개월 미만의 살코기만 수입하고,
광우병이 발생하면 지체없이
수입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야당은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정부가 아직도 국민의 눈높이를 모른다며
이 정도의 미봉책으로 국민 비난을
가라앉힐 수 있다고
생각하면 잘못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손 대표는 특히 버시바우 미국 대사가
우리 국민 전체를 모욕했다며 비판했습니다.

버시바우 대사는
미국산 쇠고기에 관한 과학적 사실을
한국인들이 더 배우기 바란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도
정부의 인식과 조치를 지켜봤는데
참으로 한심스럽다며 비판에 가세했습니다.

쇠고기 재협상을 둘러싼 여야 대치로
내일로 예정된 국회 정상 개원 여부가
불투명해지고 있습니다.

<6/4 정오종합 뉴스>

이용환

<저작권자 © 불교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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