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과 임지연이 딸 이수아를 위해 영화 캐릭터로 변신한다.

사진=김종학 프로덕션 제공

26일 방송되는 MBC ‘웰컴2라이프’에서 정지훈과 임지연이 토르, 엘사로 변신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지난 방송에서 이재상(정지훈)은 현실 세계로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예감에 평행 세계에서 ‘썅변’으로의 회귀를 선택하는 듯했다. 하지만 자신의 모진 행동과 말에도 굳건한 믿음을 표하는 아내 라시온(임지연)과 딸 이보나(이수아)를 보며 이재상은 자신만을 위해 살아와 결핍돼 있던 가족애를 가슴에 품기 시작한 모습으로 앞으로를 더욱 기대케 했다.

이 가운데 코스프레 의상을 장착한 정지훈과 임지연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정지훈은 근육이 빵빵하게 채워진 마블 영화 속 토르 의상을 입고 히어로 포스를 풍겨내는 한편 임지연은 반짝이는 소재의 하늘색 드레스를 입고 영화 ‘겨울왕국’ 속 공주 엘사로 변신한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한다.

특히 서로에게 어깨동무를 한 두 사람은 귀여운 코스프레 의상과 대비되는 강렬한 투지 눈빛으로 관심을 높인다. 곧 앞으로 돌진할 듯 주먹을 불끈 쥐고 전방만을 주시하고 있는 두 사람의 전투적인 면모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는 딸 이수아에게 MVP 상품인 자전거를 선물 해주기 위해 어린이집 가족운동회에 참가한 것으로 히어로 복장은 절대 입지 않겠다던 폼생폼사 정지훈의 변화가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한편 MBC ‘웰컴2라이프’는 26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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