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의 열정은 예능에서도 빛났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같이 펀딩’에서는 펀딩을 위한 태극기함을 만들기 위해 현장조사는 물론, 디자이너 미팅까지 마친 유준상의 모습이 그려졌다.

‘같이 펀딩’은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같이 만들어가는 프로그램으로, 김태호 PD의 새 예능이자 크라운딩 펀딩을 소재로 하고 있다. 첫 번째 프로젝트의 주인공인 유준상은 태극기함을 아이템으로 선정, 첫 방송부터 태극기에 대한 진정성과 애국심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고 1차 펀딩을 마감시키기도 했다.

유준상은 본격적으로 태극기함을 제작하기 위해 문구점을 돌아다니며 시장조사에 나섰다. 판매 중인 태극기함을 발견한 유준상은 태극기함에 붙어있는 게양일 중 1월 1일 신정이 있는 것을 보고 직접 제조업체에 전화를 걸어 사실 여부를 확인했고, 주민센터에서 태극기를 판매한다는 얘기를 듣고는 바로 주민센터로 향하기도 했다. 역시 열정 부자 다운 모습이었다.

한편 태극기함 디자인을 위해 평창올림픽 메달을 디자인한 산업디자이너 이석우를 만난 유준상은 태극기함에 대한 진정성으로 이석우를 설득, 어김없이 열정 노트에 중요한 내용들을 필기하며 유준상 표 태극기함에 대한 열정과 진정성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드라마, 공연, 영화, 콘서트 등 여러 분야에서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준 유준상의 열정은 예능에서도 빛이 나며 웃음과 감동을 모두 선사했다. 유준상은 올바른 게양일에 대한 집착과 행동으로 재미를 선사했고 유희열, 유인나, 노홍철, 장도연에게 퀴즈를 내며 분위기를 이끌어가기도 했다. 심지어 게스트로 참여한 정해인이 김광석을 좋아하는 것을 알고는 직접 기타를 준비, ‘기다려줘’를 열창하며 웃음을 주기도 했다. 또한 태극기함을 위해 직접 발로 뛰는 유준상의 진심은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유준상의 태극기함 2차 펀딩 역시 방송 중 마감됐다. 진정성과 열정으로 예능에 임하고 있는 유준상, 그가 선보일 태극기함에 대한 기대가 더욱 뜨겁다. 

사진=MBC ’같이펀딩’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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