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키드먼의 대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웰메이드 범죄스릴러 '디스트로이어'가 9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사진='디스트로이어'

니콜 키드먼의 파격 변신으로 골든 글로브를 비롯해 세계 유수 영화제를 휩쓸며 인생작으로 평가 받는 범죄스릴러 '디스트로이어'가 9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디스트로이어'는 범죄조직 잠입수사 중 죽은 연인의 복수를 그린 범죄스릴러로 기나긴 복수의 끝을 꿈꾸는 형사 에린 역을 맡은 니콜 키드먼의 연기에 기대가 모이는 작품.

전 세계적인 명성을 떨치며 작품마다 강렬한 연기와 화려한 변신으로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받는 니콜 키드먼은 구스 반 산트 감독의 '투 다이 포'(1996)로 생애 첫 골든 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이후 장르 영화와 예술 영화를 오가며 가장 다재다능한 배우 중 한 명으로 손꼽히며 다양한 색채의 캐릭터를 탄생시키고 있다.

사진='디 아워스'에서 버지니아 울프를 연기한 니콜 키드먼

특히 가슴 아픈 사랑을 간직한 화려한 쇼걸 샤틴을 연기한 '물랑루즈'(2001)와 세기의 지성인 버지니아 울프 역을 맡아 외모, 연기 변신과 함께 이지적이며 불안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 아카데미, 골든글로브, 베를린영화제를 석권했던 '디 아워스'(2003)는 그녀를 명실공히 동시대 최고의 배우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최근엔 상상력이 절정에 이른 독창적인 작품 '킬링 디어'(2018)에서 가정을 지키기 위해 남편의 비밀을 파헤치려는 안나로 분해 놀라움을 자아냈으며 '아쿠아맨'(2018)에선 아틀라나 여왕 역으로 또 한 번의 연기 변신에 성공해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낸 바 있다.

사진='디스트로이어' 포스터

작품마다 거침없는 연기 변신을 통하여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는 니콜 키드먼이기에 “그녀의 그 어떤 캐릭터도 이 작품에 비교할 수 없다!”와 같은 찬사를 받는 이번 '디스트로이어'에서는 어떤 충격적인 변신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인다. 배우로서 최초로 칸영화제 70주년 특별기념상 수상의 영광을 안으며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그녀의 열정과 폭 넓은 연기에 주목이 모인다.

한편 데뷔작으로 칸영화제를 비롯해 세계 유수 영화제에서 수상하며 천재감독이라는 칭호를 얻은 캐린 쿠사마 감독, 여기에 아카데미, 골든글로브를 휩쓴 제작진까지 가세해 웰메이드 범죄스릴러를 예고하는 '디스트로이어'는 오는 9월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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