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숙이 김소연과 애틋한 대화를 나눴다.

25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는 강미리(김소연)가 하루종일 연락이 되지 않던 박선자(김해숙)를 찾아왔다.

강미리는 박선자에 최근 친모 전인숙(최명길)과 잘 지내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선자는 "지금부터 내 말 잘 들어라. 이제부터는 네 엄마랑 잘 지내야한다. 네 엄마가 좀 독하고 못되긴 하지만 여자로서 똑똑하고 능력있다. 애도 잘 키운다. 한 서방 키워놓은 것 봐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네가 애를 낳아도 잘 키워줄 것이다. 이 엄마는 무식쟁이지만 네 엄마는 대학까지 나왔으니까 아주 잘 키워줄거야"라고 당부했다.

그러자 강미리는 "엄마 무슨 소리하냐. 엄마는 뭐하고. 언제는 내 애 봐주겠다고 하더니 이제와서 그러냐"고 서운해했다. 이어 "나 그런거 없어. 무조건 여기 와서 누워있을 것이다. 와서 석달 열흘 누워있을 것이니까 각오해"라고 했다.

박선자는 "네 엄마가 그렇게 좋냐"고 물었고 강미리는 "나 엄마가 너무 좋아. 배고파 밥줘"라며 애교를 부리며 서로의 눈물을 닦아줬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