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 최정원-강남이 절로 멍 때려지는 몽골의 광활한 대자연과 물아일체돼 안방극장을 힐링으로 물들였다.

24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에서는 ‘멍 때리는 여행’을 주제로 최정원-강남과 김지민-홍현희가 여행 설계자로, 프로미스나인 박지원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몽골로 떠난 최정원-강남의 ‘멍몽 투어’가 소개됐다.

몽골 여행기는 힐링 그 자체였다. 여행 첫날은 최정원이 설계를 맡아 몽골 울란바토르의 시내를 소개했다. 몽골하면 떠오르는 초원이 아닌 시내의 풍경이 새로움을 선사한 한편, 몽골 최대의 전통축제 ‘나담 축제’ 현장이 담겨 이목을 집중시켰다.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든 가운데 드넓은 초원 위에서 펼쳐지는 압도적인 축제규모가 두 눈을 휘둥그레지게 했다.

이때 현지에서 가장 핫한 놀이기구라는 황소타기 게임에 호기롭게 도전장을 던진 강남은 버티고 버티다 결국 떨어져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선글라스를 벗어 던지며 멋지게 도전한 최정원은 시작과 동시에 패대기쳐지는 반전 허당 면모로 폭소를 더했다.

둘째 날 강남은 최정원을 멍 때리기에 최적화된 몽골 대자연을 만날 수 있는 테를지 국립공원으로 이끌었다. 끝없는 초원과 돌산이 어우러진 경이로운 자연 풍광이 눈을 떼지 못하게 했다. 더욱이 최정원-강남이 몽골의 자연과 정취를 온 몸으로 느끼기 위해 승마 체험에 나선 가운데 마치 한 폭의 그림처럼 대자연과 완벽히 어우러진 두 사람의 자태가 시선을 강탈했다.

이때 말들이 강을 건너기 시작하자 최정원은 “최고의 경험”, “자연과 하나된 느낌이야. 말로 표현이 안돼”라며 격한 감동을 표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후 강 옆에 자리를 잡고 자연에 온전히 몸을 맡긴 채 잠시 멍을 때리는 최정원-강남은 “아무 생각이 안 나니까 너무 좋아”라며 고요한 여유를 만끽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편안해지게 했다.

무엇보다 여행 전 일면식도 없었다는 최정원-강남의 티키타카가 더해진 신선한 급친 케미가 보는 재미를 더했다. 여행에 앞서 강남은 처음 외운 한국 노래가 과거 그룹 UN으로 활동했던 최정원의 노래였다며 팬심을 드러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에 여행 내내 강남은 최정원을 향해 “형 잘생기고 멋있는데 가끔 귀여워요. 형 다 가졌어요”라며 무한 칭찬과 하트 눈빛을 날렸고, 이에 최정원은 귀여운 팬 강남을 보며 연신 미소짓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선사했다. 매주 토요일 밤 9시15분 방송.

사진= KBS 2TV ‘배틀트립’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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