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펀딩’ 두 번째 주자 노홍철이 준비한 ‘소모임 프로젝트’가 베일을 벗는다. 본격적인 프로젝트 소개 전 사람 좋아하고 소통하는 일에 세상 부지런한 노홍철의 인간미를 엿볼 수 있는 모습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늘(25일) 오후 6시30분 방송될 ‘같이 펀딩’ 2회에서는 유준상의 국기함 프로젝트 다음 이야기와 노홍철이 준비한 ‘소모임 프로젝트’가 소개된다. ‘같이 펀딩’은 혼자서는 실현하기 어려운 다양한 분야의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이 확인하고,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같이' 실현해보는 예능이다.

자신의 얼굴을 본뜬 대형 조각상을 소장할 정도로 특별한 자기애(?)를 뽐내온 노홍철은 인맥 넓고 친화력 좋기로 소문난 연예계 대표 ‘인싸’다. 3년 전부터는 개인 SNS를 통해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을 한자리에 모아 ‘노홍철 특별전’이라는 이름으로 소통해 왔다. 낯선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고 어울리는 일에 세상 부지런하게 움직여 온 결과 아프리카에서 학교장(?)도 됐다. ‘노홍철 특별전’을 통해 모은 참가비로 아프리카에 작은 학교를 설립한 것이다.

이처럼 사람을 좋아하는 노홍철은 낯선 이들과의 만남을 다양한 형태로 확대한 소모임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 어색함과 낯섦에서 금세 무장해제돼 소통할 때 생기는 재미와 공감 등을 나누고 싶은 마음에서 준비했다.

노홍철은 본격적인 프로젝트 진행에 앞서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소모임 샘플전을 준비했다. 이번 샘플전은 SNS를 통해 참가자를 모집했는데 이때 배우 정해인이 직접 메시지로 참여를 신청해 함께하게 됐다.

모임 장소는 노홍철의 집. 그의 집은 자기애가 느껴지는 ‘노홍철 얼굴 조각상’과 사진부터 5인용 침대 등 다양한 사람들이 편안하게 머무르다 갈 수 있도록 준비한 소품들로 채워져 있어 정해인은 물론 ‘같이 펀딩’ 다른 출연진을 놀라게 만들었다고.

공개된 사진에는 샘플전 모임을 앞두고 설렘으로 가득 찬 노홍철과 정해인의 모습이 담겼다. 샘플전에는 두 사람과 서로 모르는 7명이 모여 마음속에 있는 이야기를 꺼내며 소통했다고. 대화를 나누던 중 노홍철은 “신청자가 많았는데 사연을 다 읽어봤느냐”라는 참여자의 질문에 “다 읽어본다”라고 전해 샘플전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고 전해져 방송을 통해 그려질 이야기에 궁금증을 키웠다.

사진= MBC ‘같이 펀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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