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일로 만났다. 

24일 밤 tvN 새 예능프로그램 ‘일로 만난 사이’가 첫 방송됐다. 유재석이 매회 스타 게스트와 함께 일손이 부족한 곳을 찾아가 땀흘려 일하는 모습으로 꾸며진다. 

사진=tvN ‘일로 만난 사이’ 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는 유재석이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제주도의 한 녹차밭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오랜 시간 방치돼 잡초로 무성한 야생 차밭을 가꾸기 시작했다. 

차밭에서 뭘 잘라야 할지 모르는 이상순에게 이효리는 "겹쳐진 걸 잘라야 한다"고 설명해줬고 이상순은 유재석에게 "미안해요. 이런 건지 몰랐어요"라고 했다. 유재석은 "허리가 좋지 않다"고 연신 힘들어했다. 

무성한 차밭에서 유재석은 스릴러 영화 속 배경을 떠올렸고 이효리는 "원래 이런 곳에서 남녀 정사가 이루어진다"고 말해 상반된 견해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재석이 "허리가 아프다"고 하자 이효리는 "빨리 해. 떠들지 말고"라며 "이런 거 촬영한답시고 민폐 끼치면 싫을 것 같다" "맨날 서서 나불나불거리다가 이런 일하니까 힘들지"라고 공격을 퍼부었다. 유재석은 "다시는 너희와 일하나봐라"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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