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성 폭행 동영상’ 속 한국인 가해남성이 24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 남성은 “폭행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

24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날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앞 거리에서 한국인 남성이 일본 여성들을 뒤따라가면서 험한 욕설을 퍼붓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확산됐다.

또한 이 남성이 여성 피해자를 폭행하는 장면이 찍힌 사진도 전날 트위터에 게시돼 논란이 일파만파로 커졌다. 사진을 올린 트위터 이용자는 일본어로 “한국인이 폭언을 하고 차별적인 말을 계속했다”면서 “동영상을 찍으면 갑자기 달려와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며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서울 마포경찰서는 한국인 남성 피의자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남성은 이날 오후 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취재진이 폭행 사실을 인정하는지 묻자 “폭행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현재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이 남성의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