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집에 불을 지른 박하선은 어떻게 될까.

오늘(24일) 밤 11시 방송되는 채널A 금토드라마 ‘평일 오후 세시의 연인’ 마지막회에서 치명적 사랑에 빠진 네 남녀의 운명이 어떤 결말을 맺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날 15회 엔딩에서 손지은(박하선)은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고 말았다. 강제로 윤정우(이상엽)와 이별한 뒤 또 다시 감정 없는 일상으로 돌아온 손지은은 도저히 견딜 수 없었다. 윤정우를 향한 사랑을 거둘 수 없었던 손지은은 윤정우와 추억이 담긴 물건을 버리려다 집에 불을 지르고 말았다. 모든 것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것이다.

이후 손지은이 어떤 상황에 처할지 안방극장의 궁금증이 증폭된 가운데 24일 제작진이 손지은이 집에 불을 지른 직후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손지은은 불로 인해 연기가 자욱해진 집 거실 한 가운데 쓰러져 있다. 손지은의 남편 진창국(정상훈)이 정신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손지은을 품에 안고 오열하고 있다.

손지은에게 사랑 없는 일상은 더 이상 견딜 수 없는 것이었다. 사랑 없이 바싹 메말라가는 손지은 곁에 머물고 싶은 진창국의 마음 역시 행복하다고 할 수는 없다. 잔혹한 운명 속에서 손지은이 어떻게 될 것인지, 그녀의 사랑이 어떤 결말을 맺을 것인지 상처 받은 진창국은 또 어떤 삶을 살게 될 것인지 ‘오세연’ 최종회에 시선이 쏠리는 중이다.

사진=채널A '오세연' 제공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