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감스트가 방송에 복귀했다. 지난 6월 19일 여성 BJ를 성희롱해 자숙을 시간을 갖기 시작한 지 2개월여 만이다. 

사진=지난 6월 사과방송 당시 감스트 모습. 23일 복귀 선언 방송화면 캡처.

감스트(29·김인직)는 23일 자신의 방송 채널 게시판에 “안녕하세요. 오늘밤 오후 10시에 뵙겠다”며 방송을 예고했다. 오후 10시 시작된 방송에서 감스트는 “사건 이후 많은 생각을 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내일 맨유:크리스탈 팰리스 중계 방송을 할 것”이라고 방송 복귀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는 “팬들의 응원에 더욱더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 성숙한 BJ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궁금한 점에 대해서는 내일 방송에서 설명해드리겠다”고 했다. 그는 다시 한번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앞서 감스트는 지난 6월 19일 개인 방송 도중 BJ외질혜, NS남순과 함께 다른 여성 스트리머를 거론하며 자위를 뜻하는 비속어를 사용하며 성희롱해 물의를 빚었다.

비판 여론이 확산되자 감스트는 사과 내용이 담긴 영상을 게재하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저의 잘못이지만 사건이 발생된 직후 바로 잘못을 인지했고 저의 미성숙한 발언으로 상처를 받은 그분께 진심을 다해 직접 사과의 뜻을 전달드렸다”며 “반성의 시간을 가지면서 진심을 다해 반성하겠다”며 방송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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