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이 연애 신조를 밝혔다.

지난해 방영된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지난달 막 종영한 MBC '봄밤'으로 멜로장인으로 거듭난 배우 정해인이 레트로 감성멜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으로 다시 한 번 설렘을 선사한다. 

사진=CGV아트하우스 제공

오는 28일 극장가를 찾아오는 '유열의 음악앨범'에서 정해인은 김고은이 연기하는 미수와 10여 년에 걸쳐 엇갈리고 마주하길 반복하며 사랑을 키워나가는 지고지순한 현우를 맡았다.

정해인은 평소 사람을 만날 때의 태도에 대해 "인연을 맺기 전까지 오래 보는 편"이라며 "감정표현에 솔직하다. 그래서 솔직한 사람이 좋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 속 현우(정해인)와 미수(김고은)는 자그마치 10년 동안 사랑을 이어간다. 두 사람이 그럴 수 있는 이유는 서로에 대한 감정을 숨기지 않기 때문. 정해인 역시 "영화 속 두 사람의 사랑에 밀당이 없어서 좋았다"며 "나 자신을 사랑해야 타인을 사랑할 수 있다는 점이 영화에 드러난다"고 귀띔했다.

이어 "그래서 저는 제 팬분들에게 자기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하곤 한다"고 사랑과 자존감을 중시하는 가치관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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