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양팡 측이 극단적 시도를 한 팬과 직접 통화했다.

23일 아프리카TV의 유명 BJ양팡이 극단적인 시도를 한 해당 구독자와 직접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사진=BJ양팡

양팡 측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도 힘들 팬의 사정을 고려하여 도의적인 차원에서 금일 환불을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양팡의 방송을 구독하는 한 팬은 3000만원을 후원했음에도 불구, 식사를 거절 당했다는 글과 함께 극단적 선택을 암시하는 글을 남긴 뒤 잠적했다. 해당 팬의 손편지를 받은 매체가 경찰에 신고해 다행히 구출된 것으로 전해졌다.

양팡 측에 따르면 해당 팬은 과도한 팬심으로 개인적인 만남을 요청하였으나 거절당한 것과 개인사를 비롯한 경제적인 어려움까지 겹쳐 극단적인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양팡은 “5년간 방송하면서 단 한번도 팬들과 외부에서 개인적으로 만난적은 없었다”고 말하며 해당 팬만의 요청을 거절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밝혔다.

하루 앞서 양팡은 본인의 인터넷 방송으로 “무엇보다 팬 분이 무사하다는 말을 듣고 안도했다”며 “본인의 삶을 포기하면서까지 지나친 별풍선 후원은 자제해달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양팡 측 관계자는 “소원권으로 개인의 사리사욕을 채울 수 없으며, 앞으로도 여러 사람과 공감할 수 있는 형태의 시청자 참여형 방송으로 건강한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다짐과 함께 "한 명 한 명 모두 양팡에겐 소중한 시청자 분들이기에 이번일을 계기로 소중한 팬분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일은 없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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