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개막한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화제작 3편을 소개한다.

순천의 대표 영화제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최근 개봉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던 작품은 물론, 9월 개봉을 앞둔 다양한 동물 영화들을 상영한다. 그중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관객들은 물론 국내외 씨네필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는 세 작품을 소개한다.

먼저 ‘우리 곁의 동물들’ 섹션 상영작 '나만 없어 고양이'는 다큐멘터리가 아닌 고양이 주연의 극 영화다. 매력만점 고양이 4마리 사랑이, 복댕이, 수연이, 순자가 집사들과 희로애락을 나누며 힐링을 선사한다. 애묘인으로 소문난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특별 재능기부를 통해 고양이 사랑이의 목소리를 연기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클로즈업’ 섹션의 '동물, 원'은 울타리 뒤 보이지 않는 세상, ‘반야생’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동물원의 야생동물들과 그들을 돌보는 사람들의 잔잔한 일상을 담아낸 감성 다큐멘터리다. 국내를 비롯하여 해외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다.

‘우리 곁의 동물들’ 섹션의 '베일리 어게인'은 최소 견생 4회차 베일리가 모든 생의 기억을 가지고 다시 태어나 새로운 주인들과 만나면서 유쾌하고 따뜻한 라이프 어드벤처를 보여주는 영화다. 9월 개봉을 앞둔 헨리와 캐서린 프레스콧 주연의 '안녕 베일리'의 전편으로 극장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작품이다.

한편, 영화제 기간 동안 반려동물에 관심 있는 관객들이라면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돼 있다. 영화제의 거리에서 펼쳐지는 ‘반려동물 문화 한마당’ 행사는 동물 문화 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유기 동물 입양 캠페인, 반려동물 수영 및 다이빙 대회, 반려동물 무료 건강 상담과 미용 상담 등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들이 펼쳐진다.

제7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는 2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6일까지 5일간 순천문화예술회관, 순천만국가정원, CGV순천,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두드림 등 순천시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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