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과 이동욱의 첫 만남은 어떨까.

D-9, 카운트다운을 시작한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연출 이창희/제작 영화사 우상, 공동제작 스튜디오N, 총10부작)는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

사진=OCN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에덴고시원 옥상에 나란히 선 두 남자의 모습이 담겼다. 야경을 바라보며 깊은 생각에 빠진 종우(임시완)에게 다가온 서문조(이동욱)는 “새로 오신 분이시죠?”라고 말을 건넨다. 칠흑 같은 어둠 너머로 붉은 조명 아래 마주한 것뿐인데도 불구하고 기묘한 긴장감이 뿜어져 나온다.

임시완과 이동욱은 낯선 장소와 사람들 사이에서 타인을 향한 경계심이 곤두선 윤종우, 그리고 뛰어난 화술과 예술적 감성을 지닌 치과의사로 원작을 재해석, 재탄생돼 베일에 싸인 정체가 호기심을 자극하는 서문조로 만나 단 한 순간도 시선을 뗄 수 없는 최고의 케미를 안방극장에 선사할 예정. 파격적인 스토리가 예상되는 ‘타인은 지옥이다’를 이끌어갈 이들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임시완은 “이동욱 선배와의 호흡은 너무 좋다. 촬영 전부터 드라마 이야기를 비롯해 선배와 대화를 많이 나눴다. 많이 친해졌고, 좋은 케미가 나올 수밖에 없다”라며 두 사람의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동욱 역시 “임시완 배우는 작품으로 만나기 전부터 워낙 기대하고 관심 있게 봐왔다. 센스가 있다고 생각했는데 실제로도 정말 잘하고, 노력하는 배우다. 주연으로서의 책임감이나 리더의 자질도 뛰어나 배우로서도 사람으로서도 멋지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하며 특별한 케미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타인은 지옥이다’는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한 드라마틱 시네마의 두 번째 작품으로, 영화 제작진이 대거 의기투합해 영화의 날선 연출과 드라마의 밀도 높은 스토리를 통해 웰메이드 장르물의 탄생을 예고했다. 누적 조회수 8억 뷰를 기록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제1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영화 ‘소굴’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개봉한 영화 ‘사라진 밤’으로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이창희 감독이 연출을, ‘구해줘1’을 통해 웹툰 원작을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로 재탄생시켜 주목을 받았던 정이도 작가가 집필을 맡는다. ‘WATCHER(왓쳐)’ 후속으로 8월 31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OCN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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