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이장우-배종옥 등의 휘몰아 치는 충격 엔딩이 그려졌다.

21일 첫 방송된 MBN, 드라맥스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극본 권민수/연출 한철수, 육정용/제작 삼화네트웍스)가 시청률 2.7%(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는 모석흐(임수향), 허윤도(이장우) 콤비가 재벌가 MC그룹의 오너리스크 관리팀 헤드 한제국(배종옥)의 철옹성에 쳐들어가는 모습이 담겼다.

비밀을 품은 채 15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온 모석희(임수향), 순식간에 재벌가로 빨려 들어간 변두리 변호사 허윤도(이장우), 냉혹한 오너리스크 관리팀 TOP의 세계를 이끄는 한제국(배종옥)은 기싸움을 벌이는 아슬아슬한 장면이 펼쳐졌다.

허윤도는 모석희가 15년간 미국에서 조사했던 MC가문의 비밀을 파헤치고 몰래 소식을 전한 조력자를 알아내기 위해 발 맞춰줄 사람으로 지목하자 당황했다. 그러나 노쇄한 아버지 허장수(박상면)의 등을 떠올리며 결국 TOP의 면접실로 향했다.

그리고 이곳에서 한제국이 MC그룹 공장에서 딸을 잃은 남자 김두만(김정팔)의 ‘자살 농성 사건’을 처리하는 끔찍한 방식을 목도했다. 한제국이 김두만을 위하는 척 하다 끌어내려 건물 밖으로 내던지는 잔인한 방법을 택한 것.

모석희는 갑자기 밖으로 나가 지나가던 사람의 빵을 빼앗아 우걱우걱 씹어 먹고는, 무작정 주차되어있던 차를 몰아 보안요원들과 실랑이하던 김두만의 봉고차를 향해 질주했다. 이를 악문 모석희는 비어있던 김두만의 차를 확 받아버렸고, 당혹감에 사로잡힌 허윤도, 이글거리는 모석희의 눈빛에서 엔딩을 맞았다. 과연 왜 모석희는 난데없이 의도적인 차 사고를 내는 돌발 행동을 한 것인지, 안방극장에 호기심과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MBN-드라맥스 수목드라마 ‘우아한 가(家)’ 2회는 22일(오늘)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MBN, 드라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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