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병숙이 두번째 남편과 100억의 빚 때문에 헤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21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연극배우 성병숙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성병숙은 두 번의 결혼을 했다. 첫 번째는 이모의 소개로 선을 봐서 만났다. 그는 "남편도 막내고 저도 철부지였다. 결혼 후 2년만에 이혼했다. 그것도 1년은 남편이 해외에 나가 있었다. 그리고 돌아오자마자 이혼했다. 산건 1년 살아봤다"고 했다.

짧은 결혼 생활을 뒤로하고 홀로 딸을 키우던 성병숙에 또 한번의 사랑이 찾아왔다. 자신의 연극을 보러 왔던 팬과의 만남이다. "그 이후에 혼자 지내다가 내 연극보러 온 팬과 연애를 했다. 8년 살았나. 그때 남편이 사업을 크게 했다. IMF때 100억 부도났었다"고 전했다.

남편이 자신을 믿고 따라가자고 했지만 성병숙은 "나는 내 이름 석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갚을 돈을 갚아야 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그게 정답이라 생각한다. 나는 그렇게는 못가고 잘해서 백마탄 왕자처럼 내가 집을 잘 지키고 있을테니까 고생해서 좀 구해줘 기다릴게 했는데 안됐다"고 남편과 이별했음을 밝혔다.

지금도 연락하냐는 물음에 "모른다. 나는 드러나는 사람이니 어디선거 보고 있겠자. 아버지 그렇게 돌아가시고 그런 것 때문에 못 나타나지 않나 생각한다. 근데 이미 강물에 다 흘려 보냈다. 미움도 아쉬움도 원망도 다 흘려보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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