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레드 제플린의 베이시스트 존 폴 존스가 자신의 새로운 밴드인 ‘선스 오브 치폴레’로 오는 9월2일 성수동 플레이스 비브에서 무료공연을 진행한다.

사진=워너뮤직코리아 제공

‘선스 오브 치폴레’는 존 폴 존스와 핀란드의 첼리스트 안시 카르투넨으로 구성된 2인조 밴드다. 이번 공연에서 존 폴 존스는 피아노, 안시 카르투넨은 첼로를 연주하며 두 아티스트가 일렉트로닉 장비를 더해 실험적인 공연을 선보인다.

음악계 두 거장이 소규모 공간에서 무료공연을 펼치는 것은 무척 이례적인 일이다. 특히 존 폴 존스는 ‘선스 오브 치폴레’로 한국 데뷔 무대를 갖는다. 그는 “한국에서 공연을 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는 소감을 전해왔다.

1인당 최대 2매가 제공되며 본인과 동반자의 이름을 작성해 e-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공연 시간 등 자세한 관람 안내는 ‘선스 오브 치폴레’의 이메일을 통해 회신된다.

한편 존 폴 존스는 레드 제플린의 창립 멤버로, 1960년대 다수의 곡을 쓴 음악가로 활동했으며 롤링스톤스, 더스티 스프링필드, 톰 존스, 로드 스튜어트, 캣 스티븐스 등과 작업했다. 레드 제플린 해체 후 R.E.M, 브라이언 이노, 피터 가브리엘 등의 연주 및 편곡, 프로듀서로 활동했다. 1999년 9월 솔로 데뷔앨범 ‘Zooma’를 발표했고 2011년 제5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하드록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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