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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 만찬’ 조정래 작가 “증오의 대상, 일본 전체 아냐...양심적인 일본인도 있어”

기사승인 2019.08.21  15:4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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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작가가 일본과 관련한 이슈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간다.

23일 방송되는 KBS 1TV ‘거리의 만찬’에는 조정래 작가, 호사카 유지 교수와 함께 일본 제품 불매 운동, 평화의 소녀상 전시 중단 사태 등 여러 이슈를 통해 한일 갈등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진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으로’ 해결됐다고 선언한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피해자의 목소리를 배제한 결정으로 지금까지도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조정래는 “제2의 매국 행위”라고 평가하며 호된 질책을 가했다.

그는 당시 정부의 합의를 일컬어 “자기 치부를 감추려는 일본에 동조한 꼴”이라고 지적하며 “피해 당사자와 의논을 하기는커녕 그들을 속였다”고 박근혜 정부의 섣부른 결정을 비판해 국민의 마음을 대변했다.

한일 관계에 따끔한 충고를 아끼지 않던 조정래는 “우리가 증오하고 저주하는 것은 일본 전체가 아니”라고 선을 긋기도 했다. 우리가 미워해야 하는 것은 ‘군국주의의 부활을 꿈꾸는 아베와 그의 추종 세력’일 뿐이라며, 양심적인 일본인은 우리의 친구로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정래의 이와 같은 발언은 ‘한국이 적인가’ 서명 운동에 참여한 일본 지식인들이 보낸 평화의 메시지와 일맥상통해 주목을 받았다.

녹화 말미 조정래는 우리나라의 가슴 아픈 근현대사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세계에 식민지국이 수없이 많았지만, 해방의 그 날까지 이렇게 격렬하고 치열하게 싸운 것은 우리 조선이 유일하다”라고 말하며, “긍지와 자존심을 가지고 역사의 환란을 슬기롭게 이기자”는 파이팅 넘치는 메시지를 전했다.

“할 말 있는 당신” 과 함께하는 ‘거리의 만찬’ 다른 백 년 2부는 오는 8월 23일 밤 10시 KBS 1TV를 통해 방영된다.

 

강보라 기자 mist.diego@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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