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가 아내를 언급했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는 사별한 아내 이야기를 전하는 김민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SBS

김민우는 사별한 아내와 해외여행을 한번도 못 가봤다고 털어놨다. 각자 직업과 육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던 것. 김민우는 “어느 날 갑자기 목이 아프다고 하더라 병원에 갔더니 이상이 없다더라 그런데 다음날 됐는데 열이 계속 오르더라”고 설명했다.

폐렴인 줄 알고 치료를 했지만 염증 수치가 정상인을 웃돌았다. 김민우는 “지방에서 강의를 하고 있었고 더 늦기 전에 집사람한테 가야지 하고 갔는데 그날부터 점점 안 좋아졌다 복막염 수술한 거보다 더 아프다고 하더라 조금 있다가는 옆구리가 아파 가슴이 아파 하더라 아픈데가 늘어났다”라고 털어놨다.

김민우는 “다 의심해봤다 제일 센 약을 투여했는데 그 병인 거 같다고 하더라”라며 “의사가 시간이 며칠 안 남았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또 “이미 뇌까지 전이가 돼서 내 생일을 묻는데 똑바로 대답을 못하더라 그때 많이 울었다”라며 “민정이가 ‘엄마가 미국 갔다’고 알고 있었는데 계속 그럴 수 없어서 이야기를 했다 엄마가 너를 만나고 싶어하는데, 빨리 하나님을 만날 수도 있을 거 같아 엄마한테 인사 한번 해주겠냐고 했더니 알겠다고 하더라”라고 딸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김민우는 “(딸이) 중환자실 안에 들어가지는 못하고 밖에서 엄마랑 같이 여름에 제주도 여행가기로 했던 거 얘기하고 그랬다 그러다가 이제 하늘 나라로 갔다”라며 “24일날 입원 7월 1일 세상 떠났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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