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한 풀 꺾이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온다. 조금 늦은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피서 시즌이 끝나가는 전국 해수욕장 폐장일을 참고해 일정을 짜보도록 하자.

사진=경포해수욕장 피서객들. 연합뉴스 제공

먼저, 제주의 협재, 금능, 곽지, 김녕, 함덕, 삼양, 이호테우, 중문 등 대다수 해수욕장은 오는 31일까지만 개장하고 이후 폐장한다. 해수욕장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15일까지였던 성수기 시즌이 종료됨에 따라 야간개장 역시 끝났으니 참고할 것. 

부산의 해운대, 송정, 송도, 다대포, 광안리 등 대표 해수욕장 역시 31일 오후 6시까지만 개장한다. 

강원 대부분의 해수욕장들은 대부분 이미 문을 닫았다. 강릉 경포, 주문진, 정동진, 강문, 안목 해수욕장 등은 지난 18일 폐장했다. 동해 망상, 추암, 그리고 속초, 외옹치 등 역시 같은 날 폐장했다.

반면 강원 양양군 해수욕장은 25일까지 문을 연다. 낙산, 하조대, 죽도, 잔교 등 양양군 21개 해수욕장은 25일까지 야간개장하므로 뒤늦은 피서객의 발걸음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인천 중구의 을왕리, 왕산 해수욕장은 31일 오후 7시까지, 옹진군의 옹암, 수기 등 8개 해수욕장은 26일 오후 6시까지 문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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