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의심환자가 1차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20일 충남 서산시보건소에 다르면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기침과 오한, 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인 50대 남성 A씨를 상대로 검사한 결과 메르스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해당 기사와 관련없음

A씨는 중동 국가를 다녀온 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1차 검사를 진행했다.

5박 6일 일정으로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여행하고 지난 17일 귀국한 A씨는 기침과 오한 등의 증세가 나타나자 19일 서산의료원을 찾았다.

서산의료원은 A씨를 메르스 의심 환자로 분류, 시 보건소에 신고했다.

이에 보건소는 곧바로 국가 지정 격리병상인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A씨를 후송해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바이러스 검사를 의뢰했다. 최종 검사 결과는 21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다.

한편 보건소 관계자는 "최종 판정이 나올 때까지 A씨와 같은 시간대 서산의료원을 다녀간 환자 등 20여명을 격리하는 등 메르스 매뉴얼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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