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우진과 김세정이 기억을 찾기 위해 합심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극본 김민주/연출 이정미/제작 JP E&M)에는 장윤(연우진) 동생의 사고현장에서 홍이영(김세정)이 폐창고에서의 기억을 떠올리는 모습이 담겼다.

김이안(김시후)을 더 알고 싶다는 홍이영의 말에 장윤은 사고현장으로 그녀를 데리고 갔다. 이영이 떠올린 기억은 잭나이프로 누군가를 겨누고 있는 본인의 모습이었다.

홍이영은 기억을 떠올리는 순간 날카로운 비명을 지르며 살려달라고 빌기 시작했다. 마치 1년 전 상황을 재현하듯 발작을 일으켜 ‘그날’에 어떤 참혹한 사건이 있었던 것인지 안방극장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김이안의 사고현장에 나타난 의문의 남자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같은 장소에 국화꽃을 놓고 가는가 하면 남주완(송재림)과도 만남을 갖는 등 사건과 관련된 제3의 인물이 있다는 것을 암시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본격적으로 함께하기 시작한 두 사람의 기억 찾기는 홍이영이 점차 범인일 가능성을 높이면서도 제3의 인물의 등장으로 사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선사해 흥미를 더욱 배가시켰다.

한편, ‘너의 노래를 들려줘‘ 엔딩에서는 하은주 역을 맡은 박지연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담긴 OST ‘어느 파란 밤’을 공개, 극의 몰입도를 한층 더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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