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바도르 달리,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미술 서적이 '안녕하세요'에 등장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예술과 책에 대한 열정으로 미술 전문 도서관까지 연 고민 주인공 남편의 놀라운 서적 컬렉션이 공개됐다.

사진=‘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방송 화면 캡처

이날 ‘확 찢어버리고 싶어요’ 사연이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몰래 11만권이 넘는 미술책을 모아 온 남편 때문에 분노가 치민 50대 주부의 사연이었다.

남편은 5년 전 하던 사업까지 접고 미술 전문 도서관을 열었고 여태껏 꾸준히 사 모은 책들이 고스란히 빚이 되어 돌아와 위험한 상황에 처했다고 전했다.

남편은 "적게는 10만원에서 많게는 2000, 3000만원도 한다"며 "2000만원짜리는 1800년대 발간된 바이블"이라고 밝혀 출연진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공개된 남편의 컬렉션엔 살바도르 달리의 팝업북, 레오나르도 다 빈치 소묘집 등이 등장해 '진품명품'을 방불케 했다. 남편은 소묘집에 대해 "1500만원 정도"라고 가격을 밝혔다. 이어 아내도 손을 못 댔다는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손자 루시안 프로이트의 작품집까지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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