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가 경찰에 소환될 예정이다.

19일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양현석 전 대표를 조만간 소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경찰 관계자는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대로 양현석 전 대표를 소환할 예정”이라며 “다만 이번주는 쉽지 않아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양현석 전 대표와 빅뱅의 전 멤버 승리는 해외에서 원정 도박을 하고, 이 과정에서 ‘환치기’ 수법으로 현지에 도박 자금을 조달한 의혹을 받는다. 이에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7일 해외 원정도박 의혹 혐의에 대해 서울 마포구에 있는 YG 사옥을 압수수색해 자금 입출금내역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압수수색에서는 양현석 전 대표가 도박에 사용했을 것으로 의심되는 자금 출처 등에 초점이 맞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경찰은 양현석 전 대표가 회삿돈을 도박 자금으로 빼돌렸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내바도고 있지만, 아직 횡령 혐의에 대한 수사는 착수하지 않았다.

한편 양현석 전 대표는 2014년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상대로 성접대를 했다는 외혹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