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아이돌 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즌 2와 4의 선후배 김재환과 금동현이 단독 화보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워너원 활동을 마치고 지난 5월 솔로 가수로 데뷔하며 음악방송 2관왕을 차지한 김재환이 슈펜과 함께 다양한 스니커즈 룩을 선보이며 앳스타일 9월 호 커버를 장식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김재환은 시크한 매력을 뽐내는가 하면, 스니커즈와 어울리는 귀여운 표정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김재환은 데뷔곡 '안녕하세요'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인정받았지만, 아직 노력할 점이 많다며 겸손한 자세를 취했다. 그는 "늘 아쉬움은 남겠지만, 앞으로는 고음과 음색, 장르 하나에 집중하지 않고 전체적인 색깔을 보려고 한다. 숲과 나무 중 숲을 보는 가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김재환은 데뷔 후 음악, 예능 방송 외에도 JTBC 드라마 ‘보좌관 -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OST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다. "이루고 싶은 게 많다. 수많은 분야에서 활동하고 좋은 성과를 내도 스스로에게 높은 점수는 못 줄 것 같다. 지금까지 열심히 했지만, 내 기준을 만족시키려면 멀었다"며 미소를 띠었다.

또한 김재환은 "좋음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내 노래를 듣는 모든 사람이 좋아할 수 있는 곡을 만들고 싶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소울이 깊어지는 가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프로듀스X101'(이하 '프듀 시즌4')에 참여했던 금동현은 코스모폴리탄 9월호를 통해 생애 첫 단독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금동현은 귀여운 매력을 한껏 부각한 곱슬거리는 헤어 스타일에 브이넥 니트 셔츠와 안경으로 댄디한 매력을 더했다. 

지난 7월 19일 종영한 '프듀 시즌4'에서 최종 14위를 기록하며 아쉽게 데뷔조에는 합류하지 못했다. 금동현은 “아직 실감이 안 나요. 신기하고도 감사하죠. 방송을 처음 시작할 때는 '날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을까?' 하고 스스로에 대한 물음이 많았거든요"라며 짧은 시간 안에 많은 팬들이 생긴 것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매번 완벽한 안무와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여 '무대 장인'이라는 별명을 얻은 그는 가장 만족스러웠던 무대로 'Believer'를 꼽았다. "윤성이 형, 국헌이 형과 셋이서 새벽까지 연습하며 안무를 짰던 게 생각나요. 팬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가장 좋았죠"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최종 순발식에서 아쉽게도 데뷔조에 들지 못한 그는 ""나도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들었어요. 저를 응원해주신 금랑단을 비롯한 팬 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가장 컸고요"라고 답했다.

현재 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금동현은 “아이돌로 산다는 것의 가장 큰 매력은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거라고 생각해요”라며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감을 보였다.

사진=앳스타일, 코스모폴리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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