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수진이 ‘조선생존기’ 종영소감을 전했다.

18일 경수진이 TV CHOSUN ‘조선생존기’(연출 장용우/극본 박민우) 종영을 맞이해 “드라마를 끝까지 함께해 준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고마운 마음이 크다”라고 종영소감을 전했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경수진은 ”사극은 처음이었지만 정통 사극이 아닌, 타임슬립을 통해 과거로 온 것이기 때문에 언어에 대한 고민과 혜진이라는 캐릭터가 조선 생활을 얼만큼 받아들이고 적응해 나갈지에 대한 고민이 컸다. 그리고 의사로서 조선에서의 역할 등에 대해 고민했다. 기존 드라마에서 했던 것과는 다른 고민이었고 신선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혜진 캐릭터에 대해 “혜진이라는 캐릭터는 사랑에 대한 열정과 자기 직업에 대한 자존감이 높았다. 그런 점이 실제 저와도 닮은 부분이었고, 이를 표현하는 데 자연스러울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경수진은 ‘조선생존기’에서 재활의학과 레지던트 이혜진으로 분했다. 혜진은 500년 전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하면서 생존을 위한 험난한 과정들을 이겨내고 명나라에서 온 조선 최고의 의녀로 거듭났다.

특히나 주연배우 강지환이 성추행 사건에 연루, 중도하차를 하며 드라마 전체가 위기를 겪었지만 경수진은 여주인공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끝까지 수행하는데 주력했다. 이에 후반부 합류한 서지석과도 남다른 케미를 자랑하며 무사히 드라마를 마무리했다.

또 좌충우돌, 고군분투하며 멜로·액션·코믹 등의 장르를 넘나드는 임팩트 있는 연기로 독보적 ‘힐러’ 캐릭터를 완성해냈다는 평.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과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인 경수진, ‘조선생존기’를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견고히 한 그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