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한달여 앞두고 고향에 내려가는 소비자들이 어떤 추석 선물을 사야할지 고민할 시기가 다가왔다. 이에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백화점이 다양한 추석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 식음료부터 펫 제품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

#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올해 추석에 프리미엄 선물세트, 우수 농장 세트, 이색 선물세트 등 다양한 농축수산물과 가공, 생활 선물세트 500여개 품목을 준비해 고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최근 명절 기간 동안 초고가 선물세트를 찾는 고객 수요가 늘어난 다는 것을 고려해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준비해 선보인다.

대표적인 상품으로 ‘L-NO.9 세트(100세트, 6.5kg)’ ‘영광 법성포 굴비 세트 황제(굴비 2.7kg)’ ‘5대 샤또 2000빈티지 밀레니엄 세트(2세트 한정)’를 판매한다. 또한 전국에서 찾는 우수 농장에서 만들어진 ‘지정 우수 농장’ 선물세트 총 8종을 선보여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2회 수상한 람산농장의 ‘한우 세트’와 ‘박경화氏 곶감 세트’를 선보인다.

더불어 우수한 지역 특산물을 직거래 방식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우수 생산자 직거래 세트’도 준비해 ‘영광 법성포 굴비 세트(1.4kg/10미)’ ‘명품 활전복 세트 2호(전복160g*9마리)’ ‘장흥 한우 육포 세트(450g)’를 판매한다.

이외에도 롯데백화점은 이번 명절 선물세트 내 자사 PB 콘텐츠를 활용한 이색 선물세트들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롯데백화점 잠실점 내 리빙 편집숍인 ‘살립샵’에서는 ‘라체르타 호작도 Merlot+호호당 놋수저 2인 세트’ ‘알레르망 글로 패딩 침구 세트’를 판매하며 롯데백화점 분당점과 안산점에서 운영 중인 플랜테리어 매장인 ‘소공원’에서는 ‘가드닝 스타터 세트(장미허브/화분/모종삽 등)’ ‘스페셜 식물 세트(안스리움+스투키)’를 선보인다.

#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은 26일부터 9월 12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전 점포에서 ‘2019년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를 진행한다. 본판매 기간 전국 15개 점포별로 150~200평 규모의 특설매장을 열고 한우·굴비·청과 등 신선식품과 건강식품·가공식품 등을 판매할 예정이다.

우선 이번 본판매 기간 명절 대표상품으로 꼽히는 한우 선물세트의 품목수와 물량을 전년대비 각각 30% 늘렸다. 특히 현대백화점은 올 추석 역대 최대 규모의 ‘냉장 한우’ 선물세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준비 물량은 총 4만2000세트로 전체 한우 세트의 70% 이상이다.

대표상품은 1등급 등심 로스 0.9kg, 불고기 0.9kg, 국거리 0.9kg로 구성된 ‘현대특선한우 죽 세트’, 1등급 찜갈비 1.1kg, 1등급 등심 불고기 0.9kg, 국거리 0.9kg로 구성된 ‘현대특선한우 국 세트’ 등이다. 1~2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소포장 정육 상품도 확대한다. 지난해 추석 처음 선보인 200g 단위 소포장 한우 선물세트(2품목, 2,000세트)가 조기 완판돼 올 추석에는 8품목 1만 세트를 마련했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현대 한우 실속 포장 매(1등급 등심 로스 200g*5입, 1등급 등심 스테이크 200g*5입)’ ‘현대 한우 실속 포장 국(1등급 등심 로스 200g*2입, 1등급 채끝 로스 200g*2입, 1등급 안심 로스 200g*2입)’ 등이다. 여기에 고등어·삼치 등을 소포장해 간단히 데워먹을 수 있는 ‘생선구이 세트’, 반찬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복장 세트’를 올 추석 처음 선보이고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가정간편식 브랜드 ‘원테이블’의 선물세트도 기존 2종에서 4종으로 확대해 물량을 30% 이상 늘릴 계획이다.

이른 추석으로 인한 여름 과일도 대거 마련한다. 먼저 9월 중순 이후 찾기 힘든 제주 애플망고, 복숭아 선물 세트를 올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한 태국망고, 멜론 등 여름 과일 물량도 지난해 대비 20% 가량 확대한다. 현대백화점은 또한 굴비·옥돔·더덕 등 현대백화점에서 판매하는 지역 특산물에 프리미엄 전통 식품 브랜드 ‘명인명촌’ 장류로 맛을 낸 프리미엄 선물세트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제주 흑돼지에 쌀과 천일염을 자연 발효시킨 ‘누룩장’으로 양념한 ‘명인명촌 김순양 누룩장·제주 흑돼지 세트’, 영광 굴비에 매실 고추장을 버무린 ‘명인명촌 매실 고추장굴비(350g*2입)’, 제주산 옥돔을 황토판 천일염으로 밑간한 ‘명인명촌 황토판염 옥돔세트(1.4kg)’ 등이다.

# 신세계 백화점

신세계백화점은 작년 추석 총 물량보다 10% 정도 늘어난 총 33만 세트를 앞세워 26일부터 모든 점포에 추석 특설매장을 열고 본격적인 추석선물 판매에 나선다. 전년보다 열흘 가량 빠른 추석으로 인해 본판매 기간 선물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에 이어 ‘사전 배송 접수 데스크’를 운영한다.

신세계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5스타 육포는 1++ 등급 한우로 만들었다. 다른 육포를 앞다리살로 제작하는 것과 달리 이번에 채끝과 우둔 부위를 썼다. 기존에 비해 부드럽고 풍미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80g 단위로 소량 진공 포장 했으며 10팩으로 구성했다. 견과에서도 프리미엄이 돋보인다. 국산 잣, 호두를 상위 1%로 선별했으며 우도 땅콩으로 차별화를 했다. 곶감 역시 기계가 아닌 사람 손으로 일일이 깎아서 준비했다. 알당 120g의 특대봉 곶감으로 3.6kg 상품을 판매한다.

10만원 이하 선물은 작년 추석에 18% 신장률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올해 추석 물량 역시 30% 가량 늘린 13만 세트를 준비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간장 양념이 된 ‘광양식 한우 불고기’를 200g씩 나눈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특히 찜보다는 구이를 선호하는 젊은 세대의 취향을 반영해 구이용 고기를 30% 더 늘렸다. 연어, 고등어, 새우, 관자를 각각 소포장한 ‘간편 수산물 세트’도 확대했다. 100세트 한정으로 준비했다. 올해 설에서 완판한 제품으로 인기에 힘입어 재출시 한 제품이다.

청과의 경우 이른 추석을 맞아 산지 추가 확보에 힘썼다. 명품 사과, 배는 물론 제주 명인이 생산한 명품 왕망고, 멜론 등을 판매한다. 브라질 애플망고 세트. 태국 프리미엄 망고 등 다양한 수입산 과일도 처음으로 만날 수 있다.

또 젊은 고객들을 위한 맞춤형 이색 상품도 명절 선물세트로 첫 선을 보인다. 신세계백화점은 전통주를 찾는 1~2인 가구와 젊은 세대를 겨냥한 ‘DIY 막걸리 세트’를 준비했다. 막걸리 분말에 물을 섞어 이틀간 숙성 시키는 제품으로 필요할 때마다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수제 맥주처럼 집에서 소비자가 직접 만들어 먹는 막걸리로 재미까지 더했다. 4병 1세트로 구성했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고객들을 위해 ‘동결 건조 견/묘 세트’ 간식도 특별기획 했다. 민물장어, 홍합 등 다양한 수산물을 재료로 프리미엄급으로 제작했다. 개와 고양이용으로 판매한다. 앞으로 '펫팸족'이 점점 더 늘어남에 따라 반려동물과 관련된 선물 세트 등 품목을 더 강화할 예정이다.

# 갤러리아 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은 27일부터 9월 12일까지 각 지점별(타임월드, 센터시티, 수원점, 진주점) 식품관에서 ‘2019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에 돌입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번 추석 선물세트로 전년대비 120여개가 늘어난 1700여개의 상품을 선보인다.

갤러리아백화점의 이번 추석 선물세트에서 주목 받는 선물세트는 ‘라잇! 갤러리아’ 선물세트다. 갤러리아가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와 올바른 가치 정착을 위해 진행 중인 전사 캠페인의 3대 영역 ‘환경보호’ ‘생명존중’ ‘안전문화’의 의미를 선물세트에 반영했다.

‘라잇! 갤러리아’ 추석 선물세트 대표 상품으로는 환경보호를 위한 텀블러, 에코백, 친환경세제, 험블 브러쉬 세트(플라스틱이 아닌 대나무로 만든 생활용품), 반려동물을 위한 사랑의 이름표, 스킨케어, 나들이용품, 건강 세트, 소중한 가정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소화기, 안전키트 등이 있다.

한편 갤러리아는 올해부터 ‘라잇! 갤러리아’ 캠페인을 진행해 상품, 서비스, 조직문화, 사회공헌 등 다방면에서 관련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사진=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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