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욱, 이정은 인터뷰가 공개됐다.

31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연출 이창희/제작 영화사 우상, 공동제작 스튜디오N, 총10부작)는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 OCN이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특별한 변신을 선보일 배우 이동욱과 이정은의 인터뷰를 전격 공개 해 시선을 끈다.

 

장르물 첫 도전 이동욱 “시청자들에게 다르게 다가가고 싶다”

‘타인은 지옥이다’에서 뛰어난 화술과 예술적 감성을 지닌 치과의사 서문조 역을 맡은 이동욱. 그간 다수의 작품에서 매력적인 변신을 거듭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온 바. 그의 ‘타인은 지옥이다’ 합류 소식이 전해지면서 드라마 팬들의 뜨거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장르물의 명가 OCN과 배우 이동욱의 첫 만남이기 때문.

“장르물 연기는 처음이라 서문조로의 변신은 나에게도 새로운 도전”이라고 운을 뗀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이동욱에게 이런 모습도 있었구나’라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차기작으로 ‘타인은 지옥이다’를 선택한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이동욱은 “서문조는 극중에서 등장인물들과 가장 많이 엮여있는 캐릭터다. 에덴 고시원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때로는 도움을 주고받고, 때로는 대립하면서 극에 긴장감을 선사한다. 평범한 듯 결코 평범하지 않은데다가, 신비하고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지닌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동욱은 “각각의 개성이 뚜렷한 인물들, 고시원이라는 배경이 선사하는 묘한 긴장감, 한 번 보면 눈을 뗄 수 없는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가 관전 포인트”라고 귀띔하며, “‘타인은 지옥이다’와 함께 하신다면 올여름의 마지막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버리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첫 방송까지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칸이 주목한 신 스틸러, 이정은 “복순이 언니로 불리고 싶다”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매 작품마다 카멜레온 같은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는 배우 이정은. 한국 최초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 ‘기생충’에서 열연을 펼쳤고, 백상예술대상에서 TV 부문 여자 조연상을 수상하며 가장 뜨거운 2019년을 보내고 있는 그녀의 ‘타인은 지옥이다’ 합류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린 바.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티저와 포스터 속 이정은은 이미 에덴 고시원의 주인 엄복순으로 완벽한 변신을 마쳐 기대감을 높인다.

이정은은 “어디선가 봤을 법한 평범한 외모와 더불어 원작에서 제시된 복순의 특징을 정교히 재현하고자 했다”는 이정은은 “감독님 이하 분장과 의상 스타일리스트 등 모든 스태프들의 세심한 노력이 들어간 부분”이라며 예비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은 높은 싱크로율의 비결을 귀띔했다. 또 “원작에서 복순이 극의 초반을 열고, 후반을 닫는 미스터리한 여자라면, 드라마에서는 보다 포괄적으로 사건에 개입하는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촬영을 시작하기 전엔 언제나 앞선 회차의 대본을 점검하면서 움직이고 있다”고.

이어 이정은은 “모든 작품에서 만난 캐릭터들은 제게 잊지 못할 자산이고 기록이다.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 이후엔 ‘복순이 언니’라는 별명을 남기고 싶다. 현장에서 그렇게 불리고 있는데 좋다”라는 바람을 전하며, “‘타인은 지옥이다’는 구성은 심플해 보이지만 묘한 매력을 지닌 작품이다. 색다른 장르물이 선사하는 심리적 쫄깃함을 맛보실 수 있을 테니, 고시원에 살게 된 종우(임시완)의 마음으로 첫 방송을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OCN 두 번째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는 2019년 8월 31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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