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추가 지났음에도 무더운 날씨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새로운 계절을 맞이해 패션 아이템을 구매하고 싶지만 아직 기승을 부리는 더위가 걱정이라면 계절에 상관없이 코디할 수 있는 슈즈 아이템으로 스타일링을 완성해보자. 얼마 남지 않은 여름부터 곧 다가올 가을까지 폭넓은 활용이 가능한 슈즈 연출법을 소개한다.

사진=신발 무크, 엠무크/화보 조르쥬레쉬/시계 아이그너

# 편안함과 패션센스 동시에...블로퍼&뮬

지난해부터 유행인 블로퍼와 뮬은 신발의 뒷부분이 슬리퍼처럼 고정돼 있지 않아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무크와 엠무크에서는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의 블로퍼, 뮬 제품을 선보였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의 블로퍼에 와이드 팬츠와 셔츠를 매치하면 세련되면서도 시크한 룩을 연출할 수 있다.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내고 싶을 땐 원피스와 뮬을 코디해보자. 특히 굽이 있는 뮬 제품은 페미닌한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뮬 스니커즈는 어떤 스타일과도 잘 어울리지만 데님이나 후드 등의 캐주얼한 아이템과 찰떡 궁합을 자랑한다.

사진=신발 무크, 엠무크/화보 조르쥬레쉬/시계 아이그너

# 빛나는 오피스룩 위해...슬링백 샌들

좀 더 안정적인 착화감을 원한다면 슬링백 샌들을 추천한다. 발 뒤꿈치 부분이 벨트로 된 여성화를 뜻하는 슬링백은 신발 뒷축에 스트랩이 있어 발이 벗겨지지 않게 잡아준다. 또한 뒷부분이 오픈돼 있기 때문에 앞 뒤가 막힌 펌프스 보다 산뜻하게 착용이 가능하다.

슬링백 샌들은 데일리 오피스룩에 활용하기 좋다. 팬츠 수트와 함께 매치하면 세련된 무드를 연출할 수 있으며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스커트에 스틸레토 슬링백을 코디하면 여성스러움과 함께 당당한 커리어우먼 느낌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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