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웨어 브랜드 데이즈가 한여름 무더위에 2019년 F/W 신상 데이즈 경량다운 베스트 ‘1+1 얼리버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늘(15일)부터 18일까지 이마트 130여 개점에서 남성/여성/아동/유아/스포츠 등 카테고리별 구스다운 베스트를 행사카드로 구매 시 2벌당 4만9900원 균일가로 판매한다.

일반적으로 ‘역시즌’ 마케팅이 기존 재고를 할인 판매하는 것과 달리 데이즈는 이번에 겨울 신상을 앞당겨 판매한다. 주요 상품은 남성용 구스 국민 UV 베스트, 여성용 구스 국민 베스트, 유아용 구스 매일 베스트, 남성용 라이트 다운 베스트, 여성용 하이브리드 베스트 등이다.

이처럼 데이즈가 여름이 절정을 이루는 8월 중순 시점에 패딩 조끼 행사를 여는 이유는 4월부터 시동을 걸었던 여름의류 판매를 접고, 8월 중하순을 기점으로 가을옷 판매에 주력하는 가운데 한발 앞서 겨울 신상품을 선보임으로써 고객들에게 계절 변화감을 선사하기 위해서다.

이 같은 배경에는 최근 알뜰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겨울 재고를 할인 판매하는 ‘역시즌’ 마케팅이 큰 할인폭을 무기로 쏠쏠한 효과를 내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점포별로 겨울상품에 대해 30~60% 할인행사를 진행한 결과 지난 7월 한 달 간 전기히터는 1171%, 스포츠 방한화는 1385%, 여성 방한화는 77%, 아동 내의는 87%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신장하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다운 원부자재의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데이즈는 대규모 물량 발주를 통해 가격을 3년째 4만9900원으로 동결하고 있다. 실제 가을·겨울철 '국민 교복'이라 불릴 만큼 경량 다운패딩이 일상화된 가운데 데이즈는 올 F/W 경량 패딩 조끼의 물량을 지난해 11만장에서 올해 20만장으로 대폭 확대했다.

한편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는 이미 패션상품의 80%가량을 가을/겨울 아이템으로 채웠다. 총 55억원, 15만장 물량 규모로 트레이더스 자체 브랜드인 6Bullet 남성벤치 다운 롱패딩(9만9800원)을 비롯해 에디티드 여성 구스다운 후드롱패딩(4만9980원), 구스다운 점퍼(3만9980원), 구스다운 베스트(2만9980원) 등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밀레 아웃도어 사계절 의류 행사도 점별로 19일부터 수원점, 26일부터 월계점에서 각각 2주간 진행한다. 9월부터는 프라다, 버버리, 몽클레어, 파라점퍼스 등 프리미엄 병행수입 겨울 의류를 판매할 예정이다.

사진=이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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