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훈이 두 번째 데이트에서 위기를 맞이한다. 

사진=TV조선 '연애의 맛' 제공

15일 방송되는 TV조선 ‘연애의 맛’ 시즌2에서 천명훈이 두 번째 데이트 장소를 뒤엎는 ‘테이블 우당탕’ 사건을 발생시킨다.

지난 방송에서 천명훈은 조희경과 홍대로 이동한 후 순조로운 첫 데이트를 이어갔지만 천명훈이 계획적으로 준비했던 공개 이벤트로 인해 조희경과의 사이에 다시금 불안감이 드리워졌다. 하지만 저녁밥을 먹은 후 천명훈은 돌직구로 다음 데이트에 대해 물었고 조희경이 망설임 없이 “네”라고 대답해 천신만고 끝에 이뤄진 천명훈의 두 번째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그러나 이번 방송에서 천명훈이 애프터 데이트가 시작도 되기 전 아찔함 가득한 ‘퇴짜 직전’에 처하면서 긴장감을 형성한다. 소개팅 상대와 다음 데이트까지 이어진 게 처음인 천명훈은 ‘연애의 맛’ MC 최화정으로부터 “명훈에겐 두 번째 데이트가 보통 의미가 아니라”라며 애프터에 대한 응원까지 받았던 터였다. 이에 천명훈 또한 설레는 마음으로 약속장소에 30분 먼저 도착해 연인들이 함께 먹으면 좋은 메뉴를 추천받고 꼼꼼히 체크하며 미리 외워두는 센스까지 발휘했다.

사진=TV조선 '연애의 맛' 제공

만반의 준비를 마친 천명훈은 약속시간이 다가오자 설레는 마음을 다잡으며 조희경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돌아오는 건 음성 메시지를 남겨달라는 청량한 기계음이었고 불안한 마음에 몇 번이고 전화를 걸었지만 응답없는 감감무소식 상태가 계속됐다. 천명훈이 패닉에 빠진 가운데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에서도 “설마 차이는 거야?” “이렇게 끝나는 거예요?”라고 걱정이 이어지면서 천명훈의 두 번째 데이트에 대한 실패 예감이 짙게 드리워졌다.

더욱이 약속시간이 지난 후 천명훈이 카페 테이블을 뒤엎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면서 약속 장소가 쑥대밭이 되는 웃픈 풍경이 펼쳐졌다. 천명훈이 테이블까지 엎은 사연은 무엇일지, ‘천포옹’ 천명훈의 두 번째 만남은 무사히 성사됐을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TV조선 ‘연애의 맛’ 시즌2는 15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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