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과 손예진이 ‘사랑의 불시착’에서 러브라인을 그린다. 

사진=tvN '사랑의 불시착' 제공

올해 하반기 방송 예정인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의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다.

대본 리딩 현장에는 ‘사랑의 불시착’을 이끌어 나갈 제작진과 배우들이 한 곳에 모였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 박지은 작가와 이정효 감독을 비롯해 안방극장을 설레게 할 현빈, 손예진, 서단 역의 서지혜, 구승준 역의 김정현 등이 참석해 재미와 감동을 모두 잡을 드라마 탄생을 예고했다.

사진=tvN '사랑의 불시착' 제공

본격적으로 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금세 역할에 몰입해 시너지를 폭발시켰다. 북한 장교 리정혁 역을 맡은 현빈은 카리스마 넘치면서도 때로는 귀여운 모습을 어필하며 ‘츤데레’의 정석을 보여줬다. 남한 상속녀 윤세리로 분한 손예진 역시 러블리하고 밝은 모습으로 현장을 밝고 화사하게 비췄다.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면서도 운명적 만남을 예고해 하반기를 후끈 달아오르게 할 절대 극비 러브스토리의 시작을 알렸다.

서지혜는 남심 저격 비주얼을 갖춘 북한 셀럽 서단으로 변신해 도도하면서도 당찬 모습을 표현하며 매력을 뽐냈다. 속을 알 수 없는 인물 구승준에 몰입한 김정현은 알쏭달쏭한 인물 그 자체로 변신해 입체감있는 캐릭터를 그려냈다.

북한군으로 톡톡한 활약을 펼칠 배우들의 조합도 눈길을 끈다. 조철강 역의 오만석과 정만복 역의 김영민은 극에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신들린 연기력을 선보였다. 여기에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한 표치수 역의 양경원, 남측 사정에 밝은 김주덕 역의 유수빈, 순박한 막내 북한군을 맡은 금은동 역의 탕준상까지 더해져 주연 커플들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사진=tvN '사랑의 불시착' 제공

북한 아줌마 군단으로 출연할 김정난, 김선영, 장소연, 차청화는 코믹한 톤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드는 등 저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뽐내기도 했다. 또한 남경읍은 손예진의 아버지로 진중한 재벌가 회장님의 면모를, 장혜진은 북한 상위 1%의 럭셔리한 사모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윤세리의 큰오빠와 작은오빠로 각각 분하는 박형수와 최대훈, 작은 올케로 등장하는 윤지민 역시 탄탄한 내공을 통해 극의 몰입도를 한층 더 높였다.

이날 대본 리딩 현장은 배우들의 열연을 통해 생생하게 그려질 다양한 장면들로 웃음꽃이 활짝 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여기에 두 주연 배우의 달달한 케미까지 더해져 웰메이드 드라마의 완성이 기대되고 있다. 이처럼 역대급 배우들이 총출동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하반기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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