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다니엘이 홍콩 팬미팅을 연기했다.

13일 소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8월 18일 예정되어 있는 《KANG DANIEL FAN MEETING : COLOR ON ME IN HONG KONG》 공연이 현지 사정에 의해 홍콩 공연 주관사인 UnUsUaL Entertainment, Sun Entertainment와 고심 끝에 공연을 연기하기로 결정하였다"고 공지했다.

소속사 측은 "공연에 참석하는 아티스트와 스태프는 물론 팬 여러분들의 안전을 위한 결정이오니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1일부터 송환법 반대 시위를 벌이는 시위대가 점령한 상태다. 이날 시위에 참여한 여성이 경찰의 빈백건에 맞아 오른쪽 눈이 실명 위기에 처한 데 대한 항의 차원에서 12일부터 홍콩국제공항을 점거하고 있다. 이에 항공편이 대규모로 취소돼 홍콩을 찾은 수천명의 관광객이 불편을 겪는 등 홍콩을 오가는 항공 길이 사실상 막힌 상태다.

한편 강다니엘은 지난 달 25일 워너원 이후 첫 솔로앨범 'Color on me'(컬러 온 미)를 발표했다. 공개 직후 음원차트 상위권은 물론, 전 세계 20개 지역 아이튠즈에서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과시했다. 초동은 46만장 돌파하며 역대 남녀 솔로 1위에 등극했다.

솔로 앨범 발표와 함께 팬미팅 투어를 개회하는 강다니엘은 이번 팬미팅은 솔로 데뷔 이후 전 세계 팬들과 만나 소통하며 강다니엘만의 색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함께 하는 데에 의미를 갖는다.

6개월여의 공백으로 인해 강다니엘의 무대에 목이 마른 글로벌 팬들에게는 가뭄의 단비 같은 소중한 시간이 될 터. 팬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시간을 선물하기 위해 다채로운 콘텐츠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강다니엘은 오는 16일 싱가포르에서 팬미팅을 진행한다.

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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