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 아스트라’가 베니스로 떠난다.

사진=이십세기폭스 코리아 제공(아래 제임스 그레이 감독)

9월 국내 개봉을 앞둔 브래드 피트의 첫 SF 대작 ‘애드 아스트라’가 8월 28일부터 9월 7일까지 열리는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하며 전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칸, 베니스, 베를린 등 유수 영화제를 휩쓴 제임스 그레이 감독이 이번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또 어떤 성과를 기록할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애드 아스트라’는 실종된 아버지를 찾아 지구의 생존을 위협하는 1급 기밀 프로젝트를 파헤치기 위해 태양계 가장 끝까지 탐사하는 임무를 맡게 된 우주비행사(브래드 피트)에 대한 이야기다. 세계적인 할리우드 스타이자 영화 제작사 PLAN B를 설립해 제작자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브래드 피트가 이번 작품의 주연 및 제작을 맡아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브래드 피트는 실종된 아버지와 1급 기밀 프로젝트를 파헤치는 엘리트 우주 비행사 로이 맥브라이드로 분해 그간 본 적 없는 새로운 캐릭터 연기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인터스텔라’ 촬영을 맡은 호이트 반 호이테마 촬영 감독도 합류하며 가장 현실적인 우주 비주얼을 담아낼 것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이십세기폭스 코리아 제공

‘애드 아스트라’의 연출은 제임스 그레이 감독이 맡았다. 그는 이번 작품의 연출뿐만 아니라 각본, 제작에도 참여하며 영화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며 “지금껏 본 적 없는 가장 현실적인 우주를 보여주는 것이 나의 목표다”라면서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우주의 가장 리얼한 모습들을 관객들에게 선보일 것이라 자신해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제임스 그레이 감독은 현 시대를 시사하며 예리한 통찰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그의 첫 장편 데뷔작이자 아메리칸 갱스터들의 이야기를 담은 ‘비열한 거리’는 제5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은사자상을 수상했고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던 한 여인의 비극을 담은 영화 ‘이민자’, 두 남녀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감정의 본질을 시사하며 제임스 그레이 감독의 재발견이라 평가된 ‘투 러버스’ 외에도 ‘위 오운 더 나잇’ ‘더 야드’ 등 다수의 작품을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뿐만 아니라 브래드 피트가 제작을 맡았던 영화 ‘잃어버린 도시 Z’는 제6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 상영되는 등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감독으로 떠올랐다. 과연 그의 신작 ‘애드 아스트라’는 또 어떤 놀라운 이야기와 볼거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이번 베니스영화제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맨 인 블랙’ 시리즈의 토미 리 존스가 로이의 아버지 역을 맡았고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리브 타일러, ‘러빙’ 루스 네가, ‘헝거게임’ 시리즈의 도날드 서덜랜드까지 할리우드 명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완벽한 연기 앙상블 역시 기대감을 더한다.

한편 브래드 피트의 첫 SF 대작 ‘애드 아스트라’는 9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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