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가 사별한 아내 이야기를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는 2년 전 사별한 아내 이야기를 전하는 김민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SBS

김민우는 이날 3개월의 활동 뒤 군에 입대했지만, 제대한 후에도 가수로 활동하기 위해 계속해 재개를 꿈꿔왔다고 털어놨다. 세상에 널리 알려진 앨범은 1, 2집에 불과했지만 이후에도 계속 앨범이 나왔었다고.

하지만 결코 순탄치 않은 길이었다. 김민우는 지금까지 활동으로 모은 돈을 쏟아부어 스튜디오를 차렸지만, 같은 건물에 살던 조울증 환자가 LPG 가스를 폭발시키는 탓에 한 순간에 모든 것이 날아갔다.

김민우는 가장으로서 생계를 포기할 수 없었고 그렇게 자동차 영업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방송 말미, 어렵게 아내 이야기를 털어놓는 김민우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민우는 병마와 싸우다 세상을 떠난 아내 생각에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내 생일이 언제냐고 물어보는데 거기에 대답을 하지 못하더라”라며 의사소통이 힘들 정도로 좋지 않았던 아내의 상태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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