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나가 테일러샵에 잠입한다.

13일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극본 김태희/연출 유종선/제작 스튜디오드래곤, DK E&M)에는 집요하게 테러의 배후를 쫓고 있는 한나경(강한나)이 테일러샵에 잠입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제작진은 “오늘 테러 미스터리의 정점을 찍을 충격적 사건이 벌어진다. 필히 본방사수를 해야 할 회차”라고 귀띔, 기대를 증폭시켰다.

은희정(이기영)의 스마트폰에 심어놓은 스파이웨어로 오영석(이준혁)과의 대화를 엿듣게 된 한나경. 덕분에 테러의 배후에 ‘VIP’가 존재한다는 걸 알게 됐다. 또한 그가 자신으로부터 빼앗은 오영석(이준혁)에 대한 물증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하지만 VIP는 김실장(전박찬)을 제외하고는, 오영석도, 은희정도, 만나보지 못한 베일에 싸인 인물이다.  이 가운데, 테일러샵에 잠입한 강한나의 스틸컷이 본방송에 앞서 공개됐다. 김실장을 주축으로 공모자들이 테러 설계에 대한 정보를 교류했던 테일러샵. 한나경이 어둠이 내리깔린 그곳에서 손전등 불빛에만 의지한 채 무언가를 찾고 있는 듯하다.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드러났듯, 오영석은 대선 출마 선언을 하루 앞둔 상황. 대통령 후보가 되기 전에 테러에 연루됐다는 사실을 밝혀야 하는 긴박함 속에 한나경은 위험을 무릅썼다. 테러 공모자들 사이의 분열도 감지됐다. 오영석은 김실장에게 VIP를 만날 수 없다면 자신의 계획대로 일을 펼치겠다는 경고를 건넸기 때문. 정한모(김주헌)가 “쿠데타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보고하는 장면까지 그려지며 대한민국에 또 소용돌이가 휘몰아칠 것으로 짐작된다.

제작진은 “‘60일, 지정생존자’가 단 3회만을 남겨뒀다. 특히 오늘(13일) 본방송에선 한시도 긴장감을 늦출 수 없는 전개가 펼쳐진다. 한나경이 테일러샵에서 어떤 단서를 찾아낼 수 있을지, 박무진(지진희)과 함께 오영석을 막아낼 수 있을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60일, 지정생존자’ 제14회, 오늘(13일) 화요일 밤 9시30분 tvN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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