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기영이 '엑시트'로 스크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개봉 2주만에 누적관객수 600만을 돌파한 영화 ‘엑시트’(감독 이상근)에서 ‘구점장’ 역의 강기영의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JTBC ‘열여덟의 순간’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강기영은 지난해 영화 ‘너의 결혼식’에서도 깨알같은 웃음을 담당하며 맹활약한 바 있다. 앞서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김비서가 왜 그럴까’, ‘내 뒤에 테리우스’ 등을 통해 특유의 유쾌함과 휴머니즘을 담은 연기를 선보이며 대중들의 신뢰와 호감을 착실히 쌓아가고 있다.

‘엑시트’에서 극중 ‘용남’(조정석)의 엄마 ‘현옥’(고두심)의 칠순잔치가 열리는 연회장 구름정원의 ‘구 점장’ 역을 맡은 강기영은 절체절명의 재난 상황 속에서 밉살스러운 돌발 행동들로 곳곳에 트러블을 일으킨다. 하지만 특유의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관객들로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정석, 임윤아가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웃음과 긴장감을 선사할 때, 강기영은 적재적소에 나타나 극적인 요소를 더하며 관객의 뇌리에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은 활약으로 ‘재난탈출액션’이라는 신선한 장르에 자연스럽게 안착한 강기영은 ‘엑시트’가 숨겨놓은 ‘공감 치트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엑시트’로 연기력은 물론, 흥행률과 화제성까지 모두 겸비한 ‘흥행 요정’으로서의 물꼬를 튼 강기영은 이어 개봉을 앞둔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감독 김한결)로 스크린 활약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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