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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오동' '김복동' '주전장', 광복절 앞두고 흥행 질주...관객 애국심↑

기사승인 2019.08.13  1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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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8월 15일은 제74주년 광복절이다. 현재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제외, 경제보복, 위안부, 불매운동 등으로 한일 관계가 어수선한 상황에서 극장가에 애국심을 고취시키는 영화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봉오동 전투’ ‘김복동’ ‘주전장’이다.

사진='봉오동 전투' 포스터

8월 7일 개봉한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주연의 ‘봉오동 전투’는 99년 전 봉오동에서 일본군을 격파한 독립군의 승리를 다루고 있다. 개봉 6일 만에 200만 돌파에 성공했으며 13일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봉오동 전투’의 큰 장점은 신파가 없고 특정인물을 영웅으로 만들기보다 평범한 사람들이 조국을 구한다는 메시지를 있는 그대로 전달한다는 것이다. 전투 액션보다 인간의 감정, 상황에 포인트를 둔 점도 항일 전투 영화로서 신선한 점이다. ‘봉오동 전투’가 개봉 전부터 ‘동강 할미꽃’ 서식지 훼손 논란에 휩싸였지만 국민의 반일 감정에 큰 관심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김복동' 포스터

‘봉오동 전투’가 독립군의 무장전투를 다뤘다면 ‘김복동’은 위안부 문제를 건드린다. 8월 8일 개봉한 ‘김복동’은 개봉 5일 만에 3만 관객 돌파에 성공하며 다큐멘터리 영화이지만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김복동’은 여성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였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92년부터 올해 1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투쟁했던 27년간의 여정을 담은 감동 다큐멘터리다.

일반 관객들뿐만 아니라 정계 인사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영화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14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과 1400번째 수요집회, 15일 광복절을 앞두고 있어 ‘김복동’의 영향력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일반 관객들의 표 나누기 운동도 이어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적은 상영관과 상영횟수, 다큐멘터리라는 장르적인 열세에도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주전장' 포스터

7월 25일 개봉하는 미키 데자키 감독의 ‘주전장’은 우익들의 협박에도 겁 없이 일반군 ‘위안부’ 문제의 소용돌이에 스스로 뛰어든 일본계 미국인 미키 데자키 감독이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을 넘나들며 3년에 걸친 추적 끝에 펼쳐지는 숨막히는 숭부를 담아낸 작품이다. 13일 현재 2만3000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김복동’과 함께 항일 다큐멘터리 영화로서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미키 데자키 감독은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 출연해 일본 우익 세력의 만행을 꼬집기도 했다. 특히 한일관계 전문가로 각종 예능에도 출연한 호사카 유지 세종대학교 교수가 ‘주전장’ 강연 토크도 진행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더한다. 미키 데자키 감독, 호사카 유지 교수 등 일본인들이 직접 이야기하는 일본 우익 세력의 현실은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박경희 기자 gerrard@slist.kr

<저작권자 © 싱글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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