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이 올 가을 개업한다.

사진=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제공

9월 16일 첫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여인보다 고운 꽃사내 매파(중매쟁이) 3인방, 사내 같은 억척 처자 개똥이, 그리고 첫사랑을 사수하기 위한 왕이 벌이는 조선 대사기 혼담 프로젝트다. 12일 공개된 티저 영상은 ‘꽃파당’ 매파 4인방 마훈(김민재), 개똥(공승연), 고영수(박지훈), 도준(변우석)의 영업으로 시작된다.

먼저 사내보다 더 사내 같은 억척 처자 개똥은 시장에선 닷 푼만 주면 어떤 일이든 해결해준다고 해 ‘닷푼이’라고 불린다. 그녀는 엽전을 만지며 “혼사를 의뢰하고 싶소?”라고 묻는다. 이어 한양의 가장 핫한 셀럽이자 꽃파당 이미지 컨설턴트 영수는 “우리를 마음속에 저장하고 싶으시오?”라며 그 누구보다 상큼한 영업용 멘트를 날리고 있다. 외모, 성품, 두뇌, 학식까지 빠지는 게 없는 최고의 정보꾼 도준은 “꽃 같은 매파들이 궁금하시오?”라며 꽃보다 아름다운 외모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킨다.

이처럼 혼사를 의뢰하고 싶거나 꽃 같은 매파들을 마음속에 저장하고 싶다면 “9월 16일 ‘꽃파당’으로 찾아오십시오”라는 마훈은 성혼률 99%를 자랑하는 조선 최고의 남자 매파답게 마치 ‘꽃파당’에선 어떤 어려운 혼사든 맺어줄 것만 같은 믿음을 안겨준다. 마지막으로 닫혔던 문이 다시 열리면 ‘꽃파당’ 전단지를 든 이수(서지훈)가 등장한다. “제 혼사도 부탁드립니다. 매파님들”이라는 이수의 의뢰는 중매에 관해서라면 조선 최고의 실력을 자랑하는 ‘꽃파당’이 이를 어떻게 해결해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청춘 배우 김민재, 공승연, 서지훈, 박지훈, 변우석의 청량하고 훈훈한 비주얼은 이번 티저영상에서 눈을 정화시키는 포인트다. ‘열여덟의 순간’ 후속인 JTBC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은 9월 16일 오후 9시 30분에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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