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요한’ 지성과 이세영이 의미심장한 분위기 속 ‘3단 바이탈 체크’로 심장박동수를 높인다.

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의사 요한’ 7회에서는 차요한(지성)이 감염되면 치명적인 ‘선천성 무통각증’임에도 불구, 니파 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를 진료하다 쓰러진 강시영(이세영)을 위해 폐쇄된 통증센터로 돌진하면서 긴장감을 드리웠다.

니파 바이러스 의심 환자의 각혈을 맞고 고위험 군으로 분류된 강시영이 격렬하게 발작하는 환자에 떠밀려 쓰러져 정신을 잃은 후 의식이 돌아오지 않자 차요한이 보호복을 입고 폐쇄된 통증센터로 들어가 강시영의 이름을 부르는 모습으로 안도감과 불안감을 동시에 안겼다.

10일(오늘) 밤 10시 방송될 8회에서는 지성의 몸 상태를 이세영이 일일이 직접 측정하는, 걱정어린 ‘바이탈 체크’ 장면이 담긴다. 극중 강시영이 차요한의 체온을 재고, 혈압을 체크하며 맥박을 재보는 장면이 등장한다. 매일 홀로 바이탈 체크를 하며 몸을 살피고 또 살피는 차요한의 생존방식을 따르듯 강시영은 자신의 손길로 재보고 숫자를 확인한다.

더욱이 차요한은 그런 강시영을 지그시 집중해서 바라보고, 강시영은 근심 가득한 눈물을 내비친다. 차요한의 선천성 무통각증을 비밀로 공유하게 된 두 사람이 극과 극 반응을 보이는 이유는 무엇인지 호기심이 모이고 있다.

제작진은 “서로가 비슷한 의사로서의 고뇌를 지닌 지성과 이세영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선천성 무통각증인 지성을 한없이 걱정하고 염려하는 이세영과 시한폭탄이 탑재된 몸으로 환자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지성의 케미가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사진= SBS ‘의사 요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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