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제1바이올린 수석 단원 반선경의 귀국독주회가 열린다.

오는 8월 27일 독주회를 여는 바이올리니스트 반선경은 예원학교를 거쳐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조기 졸업했으며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해 예술사, 전문사 과정을 조기 졸업했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예일대학교에서 전액 장학생으로 석사 및 최고연주자 학위를 취득했다. 국내에서는 김남윤과 정준수, 해외에서는 아키 쇼코를 사사했다.

15세에 금호 영 아티스트 콘서트로 데뷔해 일찌감치 음악적 두각을 나타낸 반선경은 미국 모스 리사이틀홀과 수들러홀, 국내에서는 금호아트홀,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등에서 독주회를 열어 전문 연주자로서도 이름을 알렸다. 이원문화재단, 젊은이의 음악제, 성남문화재단, 워싱턴-한미동맹 60주년 음악회 등의 아티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재 KBS교향악단 제1바이올린 수석으로 재직하고 있는 반선경은 아베끄 스트링콰르텟, 라스앙상블 단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숙명여자대학교(초빙 대우교수)와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선화예술고등학교에 출강해 후진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 8번 G장조 Op.30 No.3’로 1부 무대를 시작해 차이코프스키의 ‘소중한 곳에 대한 추억(Souvenir d‘un Lieu Cher Op.42)’,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바이올린 소나타 E플랫 장조 Op.18’을 연주하며 한여름 밤을 바이올린 선율로 물들일 예정이다.

이번 독주회는 특별히 피아니스트 박로한과 호흡을 맞추며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된다.

사진=영음예술기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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