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이 또한편 목요일 예능 최강자에 등극했다.

25일 방송된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우리가 잊고 지냈던 연애의 맛’ 시즌2(이하 ‘연애의 맛’ 시즌2)가 시청률 5.6%(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에 자체 최고 시청률 또 한번 경신하며 지상파-종편 종합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는 등 적수가 없는 목요일 밤 11시 예능 최강자의 면모를 뽐내고 있다.

고주원은 김보미를 만나기 위해 다시 제주도를 찾았다. 김보미는 고주원과 200일을 기념하기 위해 각종 음식 재료를 한가득 싸들고 숙소로 돌아가 요리를 했다. 한방삼계탕, 한치볶음, 등갈비, 단호박오리찜 등 각종 보양식을 만들어낸 김보미는 숙소에서 한참이나 떨어진 파티 장소로 달려가 풍선을 다는 등 땀을 뻘뻘 흘리며 고군분투했다. 고주원은 정성과 사랑이 가득한 ‘보미표 200일 밥상’에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리얼커플’이 된 오창석과 이채은은 화제의 야구장 고백 그 후의 이야기를 전했다. 오창석은 키스타임 전광판에 자신들의 모습이 잡히자 잠시 머뭇대는가 싶더니 이채은의 이마에 진한 키스를 했다. 오창석이 “다른 사람들이 내 판단을 가볍게 여길까 두렵다”고 말하자 이채은은 “오빠가 내게 확신을 줬기에 가능했던 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채은은 만감이 교차하는 듯 눈물을 흘렸고, 오창석 역시 눈시울을 붉히며 주위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며칠 후 이채은은 오창석의 집을 방문했다. 집을 둘러보던 중 벽에 걸린 보드판에 걸린 아기자기한 그림을 발견한 이채은은 “누가 그린거냐”고 묻자, 오창석이 당황한 듯 말끝을 흐리더니 “티아라 지연이 그려줬다”고 고백했다. 오창석은 이채은의 계속되는 추궁에 뒷걸음치는 모습에서 끝을 맺으며 ‘위험한 초대’의 결말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김재중은 천명훈의 두 번째 소개팅을 앞두고 그를 만났다. 천명훈의 소개팅 고민에 김재중은 잠시 머뭇대는가 싶더니 조목조목 그의 단점을 집어내 폭소를 안겼다. 김재중은 “대화할 때 너무 눈을 마주치는 것은 부담스럽다. 시선을 돌릴 수 있게 배경이 많은 곳에 가라”는 꿀팁까지 전수하며 ‘메모요정’다운 실력을 발휘해 웃음을 안겼다.

대망의 소개팅 당일. 천명훈은 첫 소개팅과 달리 부지런을 떨었지만 크루즈 승선신고로 난항을 겪었다. 정신없이 선착장으로 달려가느라 코앞에 있는 소개팅녀를 못보고 지나치는가하면, 우여곡절 끝에 만난 후 이름을 다르게 부르는 등의 실수를 연발했다. 천명훈의 실수 퍼레이드에도 소개팅녀 조희경 씨는 밝게 웃어보였고, 천명훈 역시 그녀에게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으로, 두 번째 소개팅 성공 여부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TV CHOSUN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2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TV CHOS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