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오는 30일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기아차 노동조합은 지난 23일 사측과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을 벌인 직후 교섭 결렬을 선언했다. 기본급과 성과급, 정년 조정 안건에 대해 의견 간극을 줄이지 못했기 때문.

노조는 24일 오후 대의원대회를 열어 쟁의 발생을 결의하고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다. 오는 30일엔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다. 

찬반투표로 파업 여부를 결정한 후 만일 파업이 결정되면 여름휴가 기간 후인 8월 중순부터 파업에 들어갈 전망이다. 

한편, 지난주부터 파업 준비에 들어간 현대차 노조는 방금 전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만장일치로 쟁의 발생을 결의했다. 현대차 노조는 오는 29일과 30일,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 돌입을 확정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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