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이 ‘의사요한’의 실감나는 세트장에 감탄했다.

SBS 금토 ‘의사요한’(극본 김지운/연출 조수원, 김영환)에서 수감생활(?)을 끝낸 지성이 교도소세트촬영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19일부터 첫방송된 ‘의사요한’은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2회 방송분이 최고시청률 13.3%를 기록하며 ‘대박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차요한(지성)은 재소자임에도 불구하고 교도소내 환자들을 치료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의무실에 대체 의사로 등장한 강시영(이세영)이 트라우마를 극복해내는데 큰 역할을 하며 눈길을 끌었다.

SBS A&T의 노상순 미술감독과 김세영 디자이너의 주도로 만들어졌던 이번 세트는 제작과 설치, 그리고 소품세팅까지 25일 가량이 소요되었다. 남부와 동부교도소 등을 참조하며 최대한 현실감을 살려냈던 세트는 특히 제한된 스튜디오 면적 안에서 동선을 극대화하기 위해 2층도 마련되었다. 특히, 의무실과 처치실쪽의 경우 외부에 정원등을 설정하여 따뜻한 느낌도 가미했다.

교도소 세트는 재소자들만의 공간이 아니라 요한과 시영이 처음 만나는 중요한 장소였고, 특히 시영이 지닌 과거의 아픔의 감정이 따뜻하게 잘 표현되어야 하는 설정이 더욱 중요하게 작용되어 제작되었다. 현대시설을 갖추고 있는 현실적인 교도소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따뜻한 이미지가 느껴지는 공간을 원했던 조수원감독의 아이디어가 크게 작용했다.

‘피고인’을 포함한 다양한 작품에서 교도소 촬영을 임한 바 있는 지성은 “교도소세트가 현실감이 있는 공간이어서 촬영하면서도 설렌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열연할 수 있었다.

이처럼 교도소세트로도 관심을 모은 ‘의사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흥미진진하게 찾아가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흥행보증수표 조수원감독과 김지운 작가가 손잡으면서 하반기 안방극장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매주 금,토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3, 4회는 7월 26일과 27일에 공개된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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